↑↑ 이달 30일 치러지는 익산시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18~19일 후보등록을 마친 조장희 전 익산체육회 부회장(왼쪽)과 이석권 한백통일재단 익산시 상임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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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회장 김용규 원광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이달 18~19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 익산시체육회 부회장인 조장희씨(54·기호2번))· 한백통일재단 익산시 상임대표 이석권씨 (55·기호1번) 등 모두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 이전에는 조장희씨가 단독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으나 이석권씨가 후보등록을 함으로써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2000만원의 기탁금과 함께 익산시체육회 선관위에 서면등록을 마친 이들 후보자들은 29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20일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당선자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익산공설운동장 내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리는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선거인단은 익산 51개 정회원 종목단체 회장과 회원 등 3명씩 153명과 12개 읍면동 체육회장 1명씩 12명 등 모두 165명으로 구성됐다.

당선자는 내년 1월16일 취임해 3년간 익산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조장희 후보는 익산시체육회장 출마 도전장을 내면서 “권위와 위상보다 봉사와 헌신을 근본으로 신뢰와 믿음을 주고 소통하고 화합해 익산시 체육발전과 더불어 시민 건강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종목단체 소통과 화합 △권위보다 믿음과 봉사로 체육회 운영 △친화적인 행정으로 예산 재정 확보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산업 육성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발전 기여 등이다.

조장희 후보는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체육학 석사)을 졸업하고 한국청년회의소(JC)연수원장, 익산청년회의소 회장, 대한궁도협회 이사, 전북레슬링협회 임원, 전북도 생활체육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석권 후보는 익산에서 25년간 생활체육에 몸담아 온 인물로 "그동안 익산시체육회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익산시체육회장에 당선되면 우선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익산시 체육발전에 열정을 바쳐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대 대학원 농업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중퇴한 이 후보는 한백통일재단 익산시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태권도국제심판(품새) 유아아동체육지도교사 1급 자격을 보유하고 잇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익산을지역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바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