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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 최종편집 : 2020-11-27 오후 02:5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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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돌탑을 받치는 것 - 길상호
반야사 앞 냇가에 돌탑을 세운다 세상 반듯하기만 한 돌은 없어서 쌓이면서 탑은 자주 중심을 잃는다 모난 부분은 움푹한 부분에 맞추고 큰 것과 작은 것 순서를 맞추..
마스터 기자 : 2020년 11월 2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바람 습작 - 천양희
나무 동네 지나다 바람이 묻는다 요즘 어떻게 지내? 물구나무서기지 뭐…… 가던 바람이 뒤돌아본다 물구나무도 있니? 나무라면 모두 흔들어보고 싶은 바람이 본색을..
마스터 기자 : 2020년 11월 2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둑길 - 함명춘
또 갈 곳 잃어 떠도는 나뭇잎이랑, 꼭 다문 어둠의 입속에 있다 한숨처럼 쏟아져 나오는 바람이랑, 상처에서 상처로 뿌리를 내리다 갈대밭이 되어버린 적막이랑, 지나..
마스터 기자 : 2020년 11월 13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저녁의 감촉 - 이선이
노인이 공원에 앉아 호주머니를 뒤적거립니다 어두워질 때까지 손을 더 깊이 넣어 무언가를 찾습니다 꺼내는가 싶더니 다시 넣어 만지작 만지작합니다   바..
마스터 기자 : 2020년 11월 06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공생 - 김상미
시는 시인의 가슴을 파먹고 시인은 시의 심장을 파먹고 부자는 가난한 자들의 노동을 파먹고 가난한 자는 부자들의 동정을 파먹고 삶은 날마다 뜨고 지는 태양의 숨결..
마스터 기자 : 2020년 10월 3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저울 - 오세영
정원의 나뭇가지 끝에 위태위태하게 매달려 있던 홍시 하나가 이 아침 툭 떨어진다. 긴장한 수평선 한쪽이 한순간 풀어지며 출렁. 푸른 물을 쏟아낼 것만 같다. &..
마스터 기자 : 2020년 10월 22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만월 - 배영옥
어머니는먼 남쪽으로 밥 지으러 가서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식은 아랫목은 다신 데워지지 않았다 식구들끼리 달라붙어서로 몸 뒤채며체온을 나눠 가지다가 문득,달그락달..
마스터 기자 : 2020년 10월 16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여행 - 정호승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다 아직도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오지뿐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여 떠나라 떠나서 돌아오지 마라 ..
마스터 기자 : 2020년 10월 0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사람학 개론 - 유기택
꽃이 피는 게 아니라 나무가 피는 거지 눈이 오는 게 아니라 하늘이 오는 거지 무거워지고 있던 어떤 생각들이 몰리며어쩔 수 없어 안이 밖으로 열리는 거지 사람들은 ..
마스터 기자 : 2020년 09월 25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귤 까기 - 김복희
혼잣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혼자 있는 법이 없다 귤 깠다 생각하고 존재하고 그러느라조금 바빴다바쁘게 귤껍질 속에 감금된 귤 알맹이를꺼낸다 쪼갠다 안심시키기 위해..
마스터 기자 : 2020년 09월 1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산책자의 몽상 - 장인수
산책은 길을 따라가며 길을 지우는 일이다사람을 지우고 발자국을 지우고지워진 길에 허방을 내는 일이다헛걸음으로 허방을 짚으며이쪽 시간에서 저쪽 시간을 바라보는 것..
마스터 기자 : 2020년 09월 11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비가역 - 조용미
창밖으로 자동차 소음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낯선 곳에서 나는 당신을 생각하지 않는다잘 읽히지 않는 이 책의 한 페이지에서 여러 번 책장을 덮었다 다시 펼칠 때 나는 당..
마스터 기자 : 2020년 09월 04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하루살이 - 조창환
여기까지 오느라 날 저물었구나 한 생애의 중노동이 생피 같은 노을 속으로 뭉쳐져 사라진다 잉잉거리며, 우글거리며 하루살이 떼는 채송화 꽃씨처럼 잘게 흩어진다 꽃..
마스터 기자 : 2020년 08월 2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포텐셜 에너지 - 꽃씨 : 함기석
꽃의 임종 후봉인된 유언이 되어 대지에 심어진 검은 혀무한히 날고 있다 그것은 지상과 천상,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둥근 문 모든 물(物)과 빛시간과 어둠이 점으..
마스터 기자 : 2020년 08월 21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주워 온 돌 하나 때문에 - 신정민
목도리뇌조가 사라진 숲이 온전치 않듯그 바닷가에서 주워온 돌 하나 때문에아담한 해변에 부는 바람이 예전만 못할 것이다해변의 길이도 그만큼 줄었을 것이며몽돌 구르는..
마스터 기자 : 2020년 08월 14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내일은 푸른 하늘이 열린다 - 권영민
살아가는 일에 비는 내리고신발이 젖도록 첨벙대는 물속을 걸으며마음은 비에 젖고 어두워진 길을 돌아맑은 날을 기다린다푸른 풀숲에 이는 물방울들이고개 숙인 몸을 들어..
마스터 기자 : 2020년 07월 31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여름밭 - 문태준
여름에는 한두 평 여름밭을 키운다재는 것 없이 막행막식하고 살고 싶을 때 있지그때 내 마음에도 한두 평 여름밭이 생겨난다그냥 둬보자는 것이다고구마순은 내 발목보다..
마스터 기자 : 2020년 07월 24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각도 - 김경미
가수이자 배우였던 프랭크 시나트라는 말했다― 고개를 들어라. 각도가 곧 당신의 태도다 팝아트 회화의 대가인 앤디 워홀은 말했다― 조각품은 모든 각도에서 감상할 수 ..
마스터 기자 : 2020년 07월 1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얼굴을 숨긴 꽃이 내게 물었다 - 허 준
지하철 승강장에 섰는데 어디선가 꽃향기가 날아왔다 그때 그 꽃이 내게 물었다 당신은 안녕하냐고 주위에 아무도 없었고 향수의 잔향도 아니었는데 얼굴을 숨긴 채 ..
마스터 기자 : 2020년 07월 1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파도의 시 - 고형렬
그래 그러니까 알았다울지 마, 울지 마내가 너를 지켜줄게너의 목마가 되어줄게너의 눈이 되어줄게 너의 꿈 나의 별나의 아픔 너의 절망나도 너를 따라가는하얀 파도란다..
마스터 기자 : 2020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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