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0-04-04 오후 05:03:59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시민여론광장
알림방
자유게시판
익산신문에 바란다
 
오피니언 >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 최종편집 : 2020-04-03 오후 05:21:58 |
출력 :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아기 앞에서 - 김기택
아직 제가 태어나지 않은 것 같은 표정으로 몸이 생겼는지도 모르는 것 같은 눈으로 유모차에 앉아 있던 아기가 내 눈과 마주친다, 순간 아기가 다칠 것 같다 내 눈빛..
마스터 기자 : 2020년 04월 03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따뜻한 사전 - 이향란
그대의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것처럼친구와 다정히 어깨동무하고 걷는 것처럼 낯선 이에게 말을 건네는 것처럼사랑하는 이의 아이를 낳는 것처럼 허공의 나비를 고운 ..
마스터 기자 : 2020년 03월 2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봄날 - 이문재
대학 본관 앞부아앙 좌회전하던 철가방이급브레이크를 밟는다.저런 오토바이가 넘어질 뻔했다.청년은 휴대전화를 꺼내더니막 벙글기 시작한 목련꽃을 찍는다. 아예 오토바..
마스터 기자 : 2020년 03월 2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지금 여기가 맨 앞 - 이문재
나무는 끝이 시작이다.언제나 끝에서 시작한다.실뿌리에서 잔가지 우듬지새순에서 꽃 열매에 이르기까지나무는 전부 끝이 시작이다. 지금 여기가 맨 끝이다.나무 땅 물 바..
마스터 기자 : 2020년 03월 13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나보다 추운 당신에게 - 신현림
내 몸은 폐가야내 팔이 하얀 가래떡같이 늘어나도 당신에게 닿지 않는다 사랑하는 당신, 어디에 있지 사랑하는 당신, 함께 나무 심어야 하는데 사랑하는 당신, 나는 몹시 ..
마스터 기자 : 2020년 03월 06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여행자의 노래 - 문태준
나에게는 많은 재산이 있다네하루의 첫 걸음인 아침, 고갯마루인 정오, 저녁의 어둑어둑함, 외로운 조각달이별한 두 형제, 과일처럼 매달린 절망, 그럼에도 내일이라는 신(..
마스터 기자 : 2020년 02월 2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무른 뿔을 세우고 - 장만호
어느 모진 장도리가이 많은 못들을 죄다 뽑아놓고 갔을까풀숲 언저리에지천으로 널린 지렁이들녹슬고 휜 못은 까치도 안 물어간다는데,흔들리는 풀숲을 두고달팽이는 또어..
마스터 기자 : 2020년 02월 21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운주사 와불 - 권정우
천 개의 부처가뿔뿔이 흩어져버린 뒤에도나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테지만… 당신 곁에또 다시 천년을 누워있어도손 한 번 잡아주지 않을 걸 알면서도… 천 개의 석탑..
마스터 기자 : 2020년 02월 14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사람의 향기 - 최서림
오십견이 처음 찾아왔을 땐 노래 「청춘」을 듣다가 밤 부엉이처럼 울었다 육십 고개 넘어서면 나이도 재산으로 쌓이는가. 머리가 희끗희끗해질수록 목소리가 깊어가는..
마스터 기자 : 2020년 02월 0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세속도시 4 - 강인한
중환자실에 들어간 수술 의사가오 분만에 씩 웃고 나와 고무장갑을 벗고초록빛 수술 가운을 벗었다 세상에 가장 손쉬운 수술이었노라고그는 손을 씻으며소리나게 코를 풀..
마스터 기자 : 2020년 01월 31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강물에 띄운 편지 - 이학성
흐르는 물 위에 편지를 쓴다.달무리가 곱게 피어났다고 첫줄을 쓴다.어디선가 요정들의 아름다운 군무가 그치지 않으리니이런 밤은 많은 것들을 떠오르게 한다고 쓴다.저 ..
마스터 기자 : 2020년 01월 1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가시 - 남진우
물고기는 제 몸속의 자디잔 가시를 다소곳이 숨기고 오늘도 물속을 우아하게 유영한다 제 살 속에서 한시도 쉬지 않고 저를 찌르는 날카로운 가시를 짐짓 무시하고 물고기..
마스터 기자 : 2020년 01월 1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새해에는 꿈을 꾸게 하소서 - 권영민
새해에는 꿈을 꾸게 하소서여린 손 모두어 바라보는 해처럼 밝은 꿈이 열리고찬란한 빛이 차오르게 하소서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우리의 사랑은 대해로 흘러  출렁..
마스터 기자 : 2020년 01월 03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저녁의 꽃 냄새 - 곽재구
국경 강마을저물녘 꽃 냄새 물큰하여라어릴 적 우리 동네 물가에서도같은 냄새가 났지동무들 모여 꽃 내음 속에서 말뚝박기하는데봉숭아빛 불 켜진 조선족 민가에서 엄마 ..
마스터 기자 : 2019년 12월 2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필통 - 차주일
침묵을 연다.호령하던 입술이 복종하듯 닫혀 있다.부러진 입꼬리에서패잔병처럼 노래가 흘러나온다.후렴마다 억양이 바뀌고 있다.입이 가장 먼 발을 다 부르면입술은 얼굴 ..
마스터 기자 : 2019년 12월 2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꽃씨처럼 - 배창환
날 때부터 누구나 홀로 와선 제 그림자 거두어 저물어 가는 것 빛나던 날의 향기도, 쓰라린 고통의 순간들도 오직 한 알 씨앗으로 여물어 남는 것 바람 크게 맞고 비에..
마스터 기자 : 2019년 12월 13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물이 마르는 동안 - 길상호
햇볕을 한 장한지를 한 장 겹겹으로 널어둔 그 집 마당은고서(古書)의 책갈피처럼 고요했네 바람만이 집중해서뜻 모를 글귀를 적어가고 있었네 종이가 마르는 동안할머..
마스터 기자 : 2019년 12월 06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재활용 - 정채원
마흔에 햄릿을 버렸다폐경 이후에D.H.로렌스도 버렸다최근엔 프로이트까지 버렸다 동이 트기 전수거함을 뒤졌다프로이트를 탁탁 털어다시 주워 왔다밤새 뜬눈으로 잠꼬대..
마스터 기자 : 2019년 11월 29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바라보다가 문득 - 박경희
갈바람이 흰머릴 스치고 지나가자새 날아간 자리 가지처럼 파르르 눈동자 떨리던 사람바스락거리는 별을 끌어다가 반짝, 담배에 불붙이던 사람,산등에 걸린 달을 눈으로 담..
마스터 기자 : 2019년 11월 22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자연법 - 권달웅
조각달을 앞세우고 간다. 여울물을 기어오르는 피라미처럼 공기주머니 하나 달랑 차고 소유한 게 적어도 물 따라 산다. 풀잎에 알을 낳는 풀벌레처럼 주어진 시간 그대로..
마스터 기자 : 2019년 11월 15일
   [1]  [2] [3] [4] [5] [6] [7] [8] [9] [10]       

실시간 많이본 뉴스  
2개월 이상 코로나19 청정지역 지켜..
제21대 총선 익산 11명 후보등록, ..
도심 무허가 불법 건축물 언제까지 ..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작년보다 ..
익산갑 김수흥 후보, 선대위원장에 ..
첫번째 후보등록 한병도,“익산,확..
익산 도의원들 공직자 재산공개 변..
익산시 인구 내년 상반기 28만명선..
석암동에 익산지역 최초 수소충전소..
마스크 판매사기 익산시내 전 폭력..
최신뉴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19일까지 ..  
정의당 심심상정 대표, 주말 익산..  
【사설】4.15총선 익산 인구증대시..  
【익산칼럼】큰 기대가 기다림이 ..  
【독자 기고】현명한 익산시민은 ..  
【김경원의 노무칼럼】코로나19 관..  
【줌인찰칵】연인끼리 - 정해홍  
【국민연금 Q&A】소득이 없는 전업..  
【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아기 ..  
신동지구대, 외국인 대학생·직장..  
프리미엄 'STX 익산창인네움’ APT..  
열린민주당 비례후보 등 익산 총출..  
W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참..  
금강·부송동 매립장 야적쓰레기 ..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코로나19..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sanpress@hanmail.net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