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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 신임하사 봉사활동 펼쳐
사회복지시설 직접 방문 희생정신 함양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5년 11월 30일(수)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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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교장 정희성 준장)가 신임 하사들에게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초급간부를 육성하고 있어 화제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 3월부터 월 2회씩 매 기수별로 초급하사 100여명을 선정해 원광 효도마을을 비롯한 영산원, 동그라미 재활원 등 7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신임하사관들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와 세탁 등 건물 안팎의 환경미화작업과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노인들의 수족이 돼 식사에서 목욕까지 현장체험을 통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에는 부사관 초급 17기가 영산원을 방문해 국내 최대 육가공업체인 (주)하림이 전문 양계농가에서 키운 건강한 닭을 위생적으로 가공 처리한 전통 보양식 하림 고향 삼계탕 350인분을 점심식사로 제공하여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엄대식(22) 하사는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생활에 필수적인 희생정신을 함양하고 힘든 처지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앞으로 분대장으로서 리더십을 배양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강희진(45ㆍ상사) 교관은 "현장체험 위주 인성교육으로 전우와 부하는 물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초급 지휘자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론보다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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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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