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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영 가정폭력상담소 소장-부부관계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7년 11월 20일(화)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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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40여년의 빠른 경제성장을 통해 발전하여 왔다. 그러나 농경사회를 거친 부모세대, 산업사회를 거친 부부세대,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자녀세대가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써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어 세대간의 갈등이 매우 크다.
한국의 가족구조는 과거 부자 중심의 가족구조로부터 부모와 자녀 중심의 가족구조로 변화하고 있어서, 부모와 자녀간의 상호작용이 부부간의 상호작용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부부간의 관계개선을 위해 소요되어지는 시간과 비용보다 자녀를 위해 소요 되어지는 비용이 상당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부부관계가 친밀하지 않고 불화가 생기면 자녀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서 건강한 가정과 바람직한 부부의 역할모델이 없어지기 때문에 불안과 혼동에 빠지고 올바른 자아상을 갖지 못하게 된다. 이제는 자녀만을 위한 무조건적인 희생적 가족관계에서 부부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여야 할 필요성 요구되어진다.
상담소의 통계를 살펴보면 유독히 이혼과 가정폭력상담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달이 있다. 가족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즐거워야하는 명절이나 입시철, 김장철을 전후로 하여 많은 가족간의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상담소의 통계를 통하여 보여지고 있다. 이혼에 대한 상담은 몇 번의 부부싸움 끝에 도달한 감정적인 결정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참아온 결과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 현실이다.
자녀의 가정폭력 노출은 가장 은밀히 진행되는 형태의 아동학대의 한 유형이다. 폭력성 또는 갈등해결방식은 역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녀에게까지 전승될 수 있다. 내가 지금 아내 또는 남편과 잘 사는 것이 ‘제2의 나’를 만들지 않는 길이다.
자신의 폭력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부부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여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되어진다.
행복한 부부의 7가지 원칙
1. 현재의 상태에서 부부가 애정지도를 새로 그려라
2.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라
3. 상대방에게서 달아나지 말고 진심으로 대하라
4.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라
5. 해결 가능한 문제는 두 사람이 해결하라
6. 둘이서 막다른 골목에 부닥친 상황을 극복하라
7. 함께 공유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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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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