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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화두... 문 시장 강력 문제제기 - 단체장 40분미팅때 오간 얘기
익산신문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5일(월)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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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식 김제시장과 강 광 정읍시장을 제외한 민주당 일색인 도내 단체장들은 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 방식'이 시민동원에 따른 부작용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했다.
지난 10일 익산에서 열린 19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13명의 단체장들은 40분 동안 비밀회의를 갖고 경선방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민주당의 '경선방식'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으며 특히 '국민참여경선' 방식이 결정된 전주와 익산, 군산의 경우 시민 50%의 선거인단 구성이 결국 동원이라는 나쁜 카드로 연결될 것이라는 염려를 끝내 내려놓지 못했다.
"과연 50%의 시민이 참여하겠느냐"부터 "채워지지 않는 인원은 동원할 수밖에 없다", "동원땐 돈이 들어갈 것이고 과당경쟁도 불가피하다", "결국 민주당에 상처를 줄 것이다", "과당경쟁에 휘말리면 사고마저 우려된다", "싸움시키는 것밖에 안된다" 등등 예측 가능한 얘기들이었다.
결국 송 회장이 당 대표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 회의는 40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했던 단체장으론 문동신 군산시장이었다는 후문.
전국공동회장단 회의사항과 안건협의가 마무리된 오후 5시50분경. 만찬참석여부 질의에 적잖은 단체장들이 불참의사를 밝히자 송하진 회장(전주시장)은 단체장만의 회의를 주문했고, 기자들과 관계자들은 모두 퇴장했다.
모처럼 시장군수협의회를 위해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모인 자리인데다 민주당 공천경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들 동선엔 각계의 촉각이 곤두섰다. 무엇보다 단체장들만이 가진 '40분 비밀 미팅'은 궁금증을 더욱 유발케 했다.
이후 이한수 익산시장이 마련한 만찬장에는 송 회장을 비롯 문 시장, 최중근 남원시장, 홍낙표 무주군수, 장재영 장수군수 등 6명만이 참석했으며 만찬일정도 당초 예정보다 1시간 이상 늦은 오후 7시반경 모현동 모 식당에서 이뤄졌다. 메뉴는 한정식이 준비됐다.
/김영애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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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신문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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