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지역 열린문기도원 신자들이 감염된 곳으로 지목된 경북 경산시 진량읍 대학로에 위치한 열린문기도원 모습.

ⓒ 익산신문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2월 30일 밤 10세 미만 여아 1명과 20대 여성 1명 등 2명(익산 174~175번)이 자가격리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 대학로에 위치한 열린문기도원 관련 확진자 접촉자로 확인됐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익산 127~135번, 138~141번 등 13명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 대학로에 위치한 열린문기도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역 내 한 종교시설 신도들로, 12월 7~11일 사이 경산 열린문기도원에서 열린 예배 모임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열린문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익산지역에선 연말을 앞둔 12월 28일 2명(익산 156~157번), 29일에 14명(익산 158~171번), 30일에 4명(익산 172~175번) 등 최근 나흘동안 20명이 발생했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 85명 가운데는 열린문기도원 관련 15명, 시내 남자 고교 1학년생 7명, 가정어린이집 관련 15명 등으로 집단 감염 양상이 두드러졌다.

한편 익산지역에서 3월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2월 31일 오전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175명이 됐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