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헌율 익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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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18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익산시정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과 행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시정추진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다.

정 시장은 먼저 인구정책과 관련, “단기 및 중장기 정책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인구유입정책의 새로운 대안으로 일명 ‘연어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연어 프로젝트는 은퇴 이후 고향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하는 수도권 등 타지역 거주 전북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익산으로 되돌아오게 정책으로, 기존 귀농·귀촌 및 실버시티 조성과는 차별화해 추진하자는 구상이다.

특히 정 시장은 “익산시는 KTX익산역이 있어 수도권과 1시간이면 오갈 수 있다는 교통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은퇴자들이 원하는 전원생활 및 소득활동·주거문제 등 여건마련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시장은 “미륵사지 석탑 준공을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광자원 인프라는 충분히 확보된 만큼  500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업들이 필요하다”며 “익산시에 전해 내려오는 4가지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고백의 도시’라는 스토리를 입혀보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급증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고려한 펫 산업 추진· 민간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다양한 테마 활용을 지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오는 21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및 ‘배산공원 전광판 아기출생 축하메세지’ 등에 대해 신선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뒤 “앞으로도 직원들이 스스로 찾아서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