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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취임 1주년 맞은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익산시 명예농업시장서 지난해 7월 17일 취임
국가균형발전 구현·전북의 선도농업 확산 앞장
"농업· ICT기술·생명공학 융합 고부가가치 창출"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24일(화)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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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7월 17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라승용 농촌친흥청장이 주요 추진 사업과 성과 그리고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익산신문
올해 7월은 농촌진흥청이 전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지 5년차에 접어들고 라승용(61) 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는 뜻깊은 달이다. 김제 출신으로 41년 이상의 세월을 농촌진흥청에 몸담아 2016년말 차장으로 퇴임했던 라 청장은 지난해 7월 17일 수장으로 다시 옛 조직으로 돌아왔다.

라 청장은 지난해 4월 19일 익산시 명예농업시장으로 위촉된 뒤 농촌진흥청장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익산지역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해 농업정책 제안 및 자문, 농업인들과 농업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현장포럼 운영, 농업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등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청장으로 부임하면서 “농촌 진흥 기관 집적을 만들어 낸 자신이 그 성과를 나타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년동안 전북은 비롯 전국 각지를 누비며 국가 균형발전 구현과 전북의 선도농업 확산에 앞장서 왔다.

본보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취임 1주년에 즈음해 농진청 이전 4년동안 주요 추진사업과 성과 그리고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국가 균형발전 구현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성과 및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우선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자립적 성장기반 마련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구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 이전기관(7개 기관)이 가진 기술·인력 등의 역량을 결집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혁신도시 시즌2’의 본격적인 시동을 통한 전북을 농생명 거점도시로 조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전북 혁신도시를 농생명 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산업육성·농생명산업육성· 융복합산업 육성 등 3대 사업 추진에 혼신을 다해 왔습니다.

이중 종자는 농업의 핵심소재이며 지식재산산업으로 국가차원의 육성이 필요한 사업으로 농식품부 제1차 계획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2차 계획을 수립해 종자수출 목표를 세계 30위 수준에서 13위권 진입을 목표로 진행중입이다.

 

올해 10월에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를 김제에서 개최, 다양한 국내 품종을 전시·홍보하고 일자리·체험 등 프로그램을 확충해 국내외 종자 유통 및 수출 증대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북 농생명 기관 보유기술 약 2만건을 기술사업화종합정보망(NATI)에 연계하고 공동 기술설명회 개최를 통해 산업화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서구화된 식단, 구조적 쌀 공급과잉 등의 이유로 쌀 소비가 감소 추세인데 대응전략은 있습니까?

-저출산 및 1인 가구 증가(혼밥족) 등 소비·생활 패턴의 구조적 변화속에서 쌀 소비를 늘이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밥쌀 소비는 지속 감소하나 건강·간편식 선호에 따른 가공용 쌀 수요는 증가 추세입니다.

따라서 편의식품(도시락·레토르트)·고령친화식·환자식 등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용도 다양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원료곡 안정생산 및 빅데이터 활용 쌀 작황 예측기술 개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중인데 소기의 성과와 향후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현재 사업신청은 3만3000ha로 목표 5만ha 대비 67% 수준입니다. 쌀값 상승, 기계화·배수 등 타작물 생산여건 미흡으로 목표에는 다소 못 미치나 유관기관 간 협력해 총력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지역별 특화작목 중심으로 농업인교육(28만명)을 추진했고 쌀 수급안정을 위해 민간합동 자율운동인 ‘3저·3고 운동’을 전개해 지역 특화작목 중심 28개 유형의 작부체계 개발을 보급했습니다.

앞으로 작목별 현장 기술지원단(33명)을 중심으로 애로사항·문제점 해결 컨설팅·우수사례 발굴· 수확 연시회를 개최(10월말)하는 등 기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익산신문
△이상기상 현상의 일상화로 인한 농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선제적인 대응 성과와 향후계획을 소개해주세요.

-우리나라는 세계평균에 상회하는 기후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 1.5℃ 상승으로 세계평균 0.74℃의 2배 이상 상승, 아열대 작물 재배지대 지속 북상, 배추 등 일부 호냉성 작물 생산성·품질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온난화·국제교역 확대 등으로 외래·돌발병해충 발생입니다. 따라서 제7차 중장기 계획 수립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어젠다를 신설했습니다.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감축기술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상기온 조기경보 확대 및 인공지능을 활용해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에너지절감형 지하수층 계절간 축열 온실냉난방 시스템도 보급 계획해 나갈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농업적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성과와 앞으로 비젼은요?

-우리나라 농업과학 기술수준은 세계 최고 미국 대비 83.4% 수준, 미국·EU·일본·캐나다에 이어 5위를 차지(2015·기술격차는 5.2년)합니다.

앞으로 고령화된 농촌에서 농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고령농업인과 농사 경험이 없는 젊은이도 쉽게 농사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농업과 ICT기술·생명공학의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생육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인공지능·자동제어 연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유전체 정보 및 분자육종기술을 접목해 내재해·내병성 등 농업 유용 형질 유전자 개발 및 신품종 개발을 착수할 방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ICT 기자재 표준화 및 2세대 스마트팜 클라우드 구축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무인·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첨단농업 구현하고 미래 식량난 대비 및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을 위해 과학적 안전성평가를 거쳐 7종을 일반식품(식품공전)으로 등록할 계획입니다. 

△젊은 층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고 농업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성과와 향후계획이 있다면?

-“농가인구의 지속적 감소 및 고령화로 농업 기반이 약화된 지 오래됐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만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을 추진중입니다.

올해 추경예산 2억 7천만 원을 확보해 150명에게 현장실습교육을 계획중입니다. 청년농업인에게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지방농촌진흥기관 보급(연말)하고 고등교육기관(전문대이상) 대상 영농·창업지원 강화와 청년농업인 해외진출·교류기회 확대 등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 익산신문
△농촌진흥청이 혁신도시로 이전 후 5년차를 맞았습니다. 성공적인 지역 안착 성과와 향후계획을 밝혀주세요.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자립적 성장기반 마련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구현(국정과제 78, 4대 복합·혁신과제)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이전 후 민간인근로자 채용 및 예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1,791명 정규직 전환(2018.1.1)으로 민간인 근로자 신분안정과 처우 개선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향후 농생명산업 육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전북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혁신도시 시즌2 추진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들에 한 말씀 해주십시오.?

-농촌진흥청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82.3%(2018년 3월 기준)로 전국혁신도시 평균(59.9%)보다 훨씬 높습니다. 전북에서 추진중인 시범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전국으로 확산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홍동기 기자

↑↑ 올 7월 17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라승용 농촌친흥청장이 주요 추진 사업과 성과 그리고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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