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보건소 한명란 소장이 12월 24일 시청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관내 한센인 정착 4개마을 486명에 대한 내년도 건강및 복지증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시보건소 한명란 소장은 12월 24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출입기자들에게 정례 브리핑을 가졌다.

한명란 소장은 한센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왕궁면 익산·금오·신촌과 함열읍 상지원 등 4개마을에 내년도에 확보한 국비 16억을 비롯 도시 6억원, 시비 2억원 등 총 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브리핑했다.

이들 사업비는 각 마을의 한센간이양로주택 기능보강사업, 76개소의 한센간이양로주택 운영 및 재가한센인 생계비지원, 한센정착촌 환경개선사업, 한센인 피해자 진상조사 및 위로금 등으로 지원, 한센인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것,

또한 한센병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한센등록자 486명에 대한 이동진료, 한센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와 매년 한센가족의 날 행사 운영비도 지원키로 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한센인 정착마을 노후 간이양로 주택에서 거주하는 한센양로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시설을 제공, 신체적 불편사항 및 여생에 대한 불안심리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센인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경로당 방문 치매검진·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