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실버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안대섭센터장, 홍은례조리사, 권영문 간호조무사, 백목련 요양보호사, 홍인숙 요양보호사, 문경희 사회복지사(좌측부터)

ⓒ 익산신문

급격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대인들은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누구라면 한번쯤은 곱게 나이 들어 노후를 즐겁게 보내는 것이 작지만 큰 바람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예고 없는 질병에 시달리기도 하고 자신의 몸 조차 제대로 추스르지 못 할뿐 아니라 외롭고 쓸쓸한 노후를 보내는 이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마동에 위치한 익산실버복지센터(복지센터 · 센터장 안대섭)는 어르신들을 돌보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어르신들의 편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3월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익산실버복지센터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제공되는 복지서비스를 체계화하고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통해 따뜻한 나눔과 소통을 전하는 이른바 ‘현미경’ 복지에 매진하고 있다.

    

안대섭 센터장은 “어린이집과 같이 아침차량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와 센터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면 집에 모셔다 드린다. 혹시나 몸이 힘들거나 쉬고 싶으면 물리치료도 받을 수 있고 언제든지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이 일반수급자 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에게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필요할 경우 서비스를 그때 그때 바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잘못된 시설에서 보도된 노인학대, 방치는 이제 있어서는 안 될 말이다. 법이라는 울타리로 규정돼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정말 극 일부인 시설들이다”며 “오히려 사회와 단절된 상태로 외롭게 지내기보다 센터를 방문해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것이 즐거운 노후가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익산실버복지센터는 건강체조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 프로그램, 물리치료실, 신체활동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그날그날의 활동내용들은 사진으로 SNS를 통해 보호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안 센터장은 “자녀들이 아무리 부모에게 잘 한다고 해도 하루종인 챙겨 드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자녀가 잘한다 하더라도 어르신들이 느끼는 외로움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며 “이러한 어르신들의 심정을 알기에 친구들을 만나다는 기분으로 센터에 나와 한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느날 보호자 한분이 ‘아버지가 노래 부르시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그렇게 노래 좋아하시는 줄 몰랐다’고 감사의 인사를 받은 적이 있다. 그날의 활동들을 사진으로 확인 할 수 있기에 더 믿어 주신다”며 미소를 지었다.

    

‘복지란 나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한 것’이라는 사명감으로 복지센터 8명의 직원들은 오늘도 어르신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안 센터장은 “어르신들을 정말 내 부모처럼 아끼며 벗이 되어주는 직원들한테 참 고맙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해야겠다는 생각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인 것 같다”며 “열악한 근무조건에고 항상 애쓰는 직원들에게 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익산실버복지센터는 월요일~토요일까지 이용가능하며 자세한 입소신청은 841-7773으로 하면 된다.  /채화수 기자

↑↑ 익산실버복지센터 어르신들이 아침체조를 마치고 인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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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자들의 기타공연을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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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공을 이용해 신체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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