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월 30일 익산역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 익산신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례정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월 30일 전북을 방문하면서 창당이후 익산을 두 번째로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군산에 이어 익산을 방문한 조국 대표는 익산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동훈 위원장에게)헛꿈 깨라고 말하고 싶다"며 "그런 이간질에 넘어갈 이재명 대표나 조국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앞서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이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연대를 심판하겠다는 발언에 대한 반박이다.

조 대표는 이어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민주당과 협의해서 발의할 건데, 이재명과 조국을 이간질할 때가 아니라 수사를 대비해 빨리 변호인 수임하시고 상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의 정책적 연대에 대해서도 "조국혁신당 목표는 공식적으로 10석이고 법안과 정책을 실현하려면 반드시 민주당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민주당과의 연대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익산 구도심을 둘러본 소감을 전하며 지역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확립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익산역 광장으로 오기 전 익산 구도심을 둘러봤는데, 상가가 거의 문을 닫아 가슴이 아팠고 전국의 구도심이 이렇게 쇠락하고 있다"면서 "서울공화국, 수도권 공화국이 아니라 지역균형과 자치분권문제가 확립돼야 지역소멸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익산시민들에게 "비가 오는 난리통에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9번에 한표를 주신다면 그 표값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조 대표는 지난 3월 14일 창당후 첫 번째 익산을 찾아 신동 원불교총부에서 비공개로 나상호 교정원장과 면담을 가진데 이어 오산면 장신리 코코밀 카페에서 전북지역 지지자 50여명과 저녁식사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진바 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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