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지역 제22대 총선 후보등록자.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춘석·국민의힘 김민서·새로운 미래 신재용·진보당 전권희. 을선거구 자유통일당 이은재·국민의힘 문용회·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

ⓒ 익산신문

따라서 갑 선거구는 4자(者), 을 선거구는 3자 경쟁구도가 각각 형성됐다.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후보등록창구에는 첫날인 21일 오전 9시 10분께 갑선거구 진보당 전권희(52) 익산시 지역위원장이 제일 먼저 후보등록 테이프를 끊었다.

이틀간 후보등록자는 갑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3선 경력의 이춘석(60)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김민서(57) 전 익산시의원·새로운미래 신재용(29) 전 서울대총학생회장·진보당 전권희(53) 후보 4명이, 을 선거구에서 민주당 2선의 한병도 (56) 현 국회의원·국민의힘(이하 국힘) 문용회(67) 전 전주 현대차 노조 지부장·자유통일당 이은재(64) 목사가 각각 후보등록했다.

을 선거구 자유통일당 이은재 후보의 경우 예비후보등록 과정을 밟지 않고 후보등록 마지막날 마감시간 무렵에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을 선거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예비후보등록까지 마쳤던 황세연(70) 도서출판 중원문화 대표는 최종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 익산 갑·을 출마 후보들이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하면서 포즈를 취한 모습. 좌측부터 맨먼저 서류를 접수한 진보당 전권희· 민주당 한병도· 민주당 이춘석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 ⓒ 익산신문

후보자를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2명, 국힘 2명, 진보당 1명, 새로운미래 1명, 자유통일당 1명이며 무소속은 없다.

성별로 보면 7명의후보중 여성은 국힘 김민서 후보 1명이고, 연령대는 20대 1명, 50대와 60대 각각 3명씩이다. 평균 나이는 55.28세이다.

최연소는 새로운 미래 신재용 후보로 29세이고 최고령은 국힘 문용회 후보로 67세이다.

이들 7명의 후보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국힘 문용회 후보로 15억4천400만원이며 그 다음은 민주당 한병도 후보로 12억3천700만원이다.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새로운미래 29세의 신재용 후보로 –3천600만원이다.

한편 후보자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비례대표후보자를 추천한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가 결정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선거일까지 공개한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후보자 인적사항과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에 관한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 사항,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을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을 통해 공개된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 등의 선거 관련 정보를 선거일인 4월 10일까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1일부터는 정당과 각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 공보를 정책·공약 마당(policy.nec.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28일부터 시작해 투표일 전날인 4월 9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