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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을 교부한 김성주 위원장은 “내년 지방 선거는 대선 직후에 열린다는 점 때문에 자칫 우리 지역의 현안이 대선 이슈에 묻힐 수 있다”며 “우리 지역의 긴급한 필수 현안들을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생산하기 위해 혁신전략위를 출범시키며, 이 역할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이 조용식 전 청장이라고 생각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조용식 혁신전략위원장은 “올해는 지방 자치가 부활된 지 30년이 되는 해로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지방자치 2.0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번 달부터 자치경찰제가 실시되기 시작했고,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제했다.

이어 “민주당은 도민들에게 더 새롭고, 더 실감나는 지방자치 시대가 개막했음을 알리고 우리 도민들의 집단지성을 정책으로 승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민과 함께 전북 대도약의 미래 비전을 창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