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한병도 국회의원이 더불어 민주당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7월 21일 오후 1시 40분 국회소통관 201호에서 당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 한병도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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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회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 출마선언에서 “2017년 평화로운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켰고 정무비서관과 정무수석으로 부름을 받아 20개월 동안 대통령을 보좌하는 등 지난 8년여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어 “지난 8년 동안 저 땅끝마을에서부터 이라크의 모래사막까지, 대통령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은 어디든 달려갔고, 나라다운 나라를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뜻을 모으고 청와대 정무비서관·정무수석에서 대통령 외교특보까지 분에 넘치는 직분을 받아 열심히 일했다”면서 “12년 만에 국회로 돌아온 상황에서 다시금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한 끝에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위원이 되면 대통령의 손과 발로 살아온 저 한병도가 청와대에서 정부와 여당을 잇는 다리가 됐던 것처럼 청와대와 여당·대통령과 국민·여당과 야당을 연결하는 ‘민주당의 정무수석’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 개혁과제와 국정과제를 완수하겠다"며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부터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이와함께 "부동산 문제, 공수처 출범과 검찰개혁,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 등을 반드시 풀어내야 하고 코로나19 위기도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 성공과 민주당 정권 재창출의 길에 저를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가지 약속으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및 국제과제 완수’, ‘위기를 이겨내고 새롭게 승리하는 민주당 건설’을 제시했다.

한 의원은 이틀날인 22일에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전북 정치권에는 중진이 없는 상황에서 전북 정치력이 안보인다는 이야기가 많기에 전북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도전하게 되었다"며 "최고위원에 당선돼 전북의 정치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선거인단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로 구성된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