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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 재선거, 정헌율 52.8% '압도'
더불어민주당 강팔문 27.2%-새누리당 최행식 후보 7.0% 순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6년 04월 01일(금)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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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후보지지도 | | ⓒ 익산신문 | |
전임 시장의 낙마로 인해 재선거가 치러지는 익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당 정헌율 후보가 다른 후보들의 추격을 크게 따돌리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신문과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민리서치에 의뢰해 익산 지역 유권자 1167명(익산갑 597명, 익산을 570명)을 대상으로 3월30일과 31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이번 익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네 명의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국민의당 정헌율 후보가 52.8%로 크게 앞서 나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강팔문 후보가 27.2%로 뒤를 이었으며 새누리당 최행식 후보 7.0%, 무소속 김은진 후보 2.5%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5%였다.
성별 지지도에서는 정헌율 후보의 경우 남성(55.1%)이 여성(50.6%)보다 높았으며 강팔문 후보는 여성(29.0%)이 남성(25.3%)보다 약간 높았다.
연령별 지지도는 정헌율 후보가 60대 이상(60.3%)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고 40대(57.6%), 50대(56.7%), 30대(42.6%)에서 가장 높았다. 강팔문 후보는 19세~20대(43.3%)에서 가장 높았고 30대(32.3%)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  | | | ↑↑ 정당지지도 | | ⓒ 익산신문 | |
지역별로는 익산갑 지역에서 정헌율 후보가 5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팔문 후보 23.9%, 최행식 후보 6.6% 순이었다. 익산을 지역에서도 정헌율(49.5%), 강팔문(30.4%), 최행식(7.4%)순이었다.
적극적인 투표의사를 밝힌 응답자들의 후보지지도는 정헌율 후보(54.6%), 강팔문 후보(27.4%), 최행식 후보(7.2%) 순이었다.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 38.0%가 최행식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상황에서 39.1%가 정헌율 국민의당 후보를 선택한 것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강팔문 후보에게 59.7%의 지지를 보냈고 국민의당 지지층의 78.8%는 정헌율 후보를 선택했다.
익산시장 재선거는 행정가들의 맞대결에 정당의 강력한 지원사격을 받는 야권후보들이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헌율 후보의 경우 2014년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지역에 뿌리를 두고 꾸준히 저변을 넓혀온 점이 이번 조사에서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정감을 심어주는 선거운동의 차별화 전략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팔문 후보는 비교적 늦게 재선거에 출마해 경쟁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주어진 선거기간 동안 자신의 경륜과 시정 운영에 대한 비전을 어느 정도 시민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익산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KT등재번호와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P,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4.3%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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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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