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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안면 금강억새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용머리고을 억새축제는 67만㎡ 거대한 단지내에 억새와 코스모스를 활용한 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전시마당에는 지역 주민의 추억이 담긴 ‘용머리고을 장롱속 추억의 사진전'이 펼쳐진다.

용머리권역내 살고있는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옛날 사진 등을 수집해 용머리권역 상생관 내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함께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는 바이오에너지에 관한 자료 등이 전시된다.

체험마당은 3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억새체험' 구역에서는 억새밭 포토존, 억새밭 소원지 엮기, 억새밭 탐방로 걷기, 억새밭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농촌체험' 구역에서는 억새밭 닭잡기, 고구마·밤 구워먹기, 인절미 만들기(떡메치기), 허수아비 만들기, 석채화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전통체험' 구역에서는 연만들기(날리기)체험, 전통놀이 체험, 솟대 만들기 부스 등이 운영된다.

특히 작년 축제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았던 장터마당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인 난포장터, 마을네트워크장터, 로컬푸드장터 등이 개설돼 용머리권역의 신선한 농산물 뿐만 아니라 다른 마을의 특산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올해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용머리고을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팥죽, 소머리 국밥, 파전, 막걸리 등을 맛볼 수 있다.

화합마당으로는 축구대회, 윷놀이 대회, 박 터트리기 등이 진행되며 지역주민 풍물경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김종하 용머리권역 억새축제추진위원장은 “푸른 물결 출렁이는 금강변 따라 자리한 용머리고을에서 재미있고 즐거운 체험도 즐기고 난포장터에서 후한 인심과 맛도 느끼시기를 바란다"며 “정겨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용머리고을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