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봉기가 이달 11일부터 '전북의 리더 20인' 선정을 기념해 전국 도시를 순회하는 피아노독주회를 개최한다.

ⓒ 익산신문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의 월광곡’, '쇼팽의 녹턴, 즉흥환상곡, 폴로네이즈’,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리스트의 라칸파넬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가의 명곡들이 연주된다.

첫 선을 보일 장소는 전주 한벽문화관이다.

이어 익산과 군산, 김제, 완주, 남원 등 우리 도내를 순회한 뒤 목포·여수·제주 등 전국을 무대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모든이의 마음을 보듬어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청중의 아쉬움을 채워주기 위해 공연을 녹화한 후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온라인 방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피아니스트는 “전세계 모든 이의 삶에 음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섬세하고 따뜻한 연주회를 선보이겠다"고 독주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월간 음악춘추에서 후원하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전석 2만원(학생 50% 할인), 문의 010-8647-0221

피아니스트 ‘이봉기’는 군산 출신으로 원광대와 한양대 대학원을 거쳐 독일 퀼른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음악상·서울음악대상·러시아 블라보스토크 아태지역 페스티벌 우수연주자상·시베리아 국립극장 최우수연주자상 등 다수의 음악상을 수상한 피아노의 거장이다.

현재는 내장산국제음악제와 새만금국제음악제의 대표로 있으며 8월 말에는 이 피아니스트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폴리안스키와 공동 창립한 ‘한국예술기획’을 통해 세계음악가들과 함께하는 음악캠프를 여는 등 국내외로 왕성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경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