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4선거구를 지역구로 둔 최영규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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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도의원은 5월 1일 제1회 전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 심의과정에서 “불요불급한 시설비와 기금적립금 등 약 219억원의 삭감액을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하기보다는 도내 약 21만7000명의 유·초·중·고 학생 모두에게 10만원씩 교육재난지원금(약 217억)으로 지급하자”고 주장한 것.

최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3차 개학연기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내 학생들은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고, 특히 온라인 개학 역시 처음 시도되기에 많은 혼선과 혼란이 야기됐기 때문에 이를 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앞서 최 의원의 제기에 따라 전북도의회는 의원 국외연수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이번 교육재난지원금 사용 역시 도민을 위한 위민정책을 펼치자는 것으로, 의미있는 주장이라는 평가다.

최 의원은 “도교육청에서 이러한 제안을 적극 수용한다면,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도의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또한 촉구했다.

그는 “도내에는 약 1500~20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있다”면서 “도청 역시 교육재난 상황을 고려해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