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이 들어설 함열읍 옛 북부청사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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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이후 엔젤나눔재단은 북부권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의 중심축이 될 복지관을 5년 간 운영하게 된다.

익산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익산시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자 모집공고를 냈다.

그 결과 엔젤나눔재단과 한기장복지재단이 각각 지원했다.

엔젤나눔재단은 지속가능하고 적정한 일자리와 일거리 개발, 지역사회 협력 중심의 건강, 문화사업 등 '지역사회 중심 노인복지'를 사업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맞서 한기장복지재단은 그동안 쌓아온 법인의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새로운 형태의 모범적인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1월 27일 열린 민간위탁자 선정위원회는 수탁자의 적격성, 시설운영의 전문성 및 책임성, 지역사회 공공성과 책임성, 가점 등 4개 항목, 8개 문항에 대해 심의했다.

엔젤나눔재단은 인적능력과 사업계획의 전문성, 재정부담 계획과 자산보유 현황, 복지관 발전 제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1년 3월 개관할 익산시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은 익산시 함열읍 옛 북부청사 건물에 들어선다. 현재 건물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사무실과 상담실, 회의실, 프로그램실, 헬스장, 건강교실 등을 갖추고,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엔젠나눔재단을 위탁자로 최종 선정했다"며 "복지관이 개관하면 북부권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젤나눔재단은 익산시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 초대 관장에 정호영 전 전북노인복지관협회장을 내정했다. /경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