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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절 기념식에서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신성으로 공부합시다’라는 법문을 내리면서 “선후천 교역되는 새 시대를 맞이해 전 교도와 인류는 주세 성자의 대도 정법에 큰 신성을 세우고 공부해서 모두 다 광대무량한 대 낙원에서 즐기시기를 마음 깊이 심축하자”고 설법했다.

이날 각 교당별로 거행된 신정절 기념식에 이어 오후 1시30분 익산과 군산의 교도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앙교구(교구장 배현송) 신년 하례회가 반백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배현송 교구장은 “신심 공심이 더욱 깊어져서 이웃과 함께하는 중앙교구가 되자”며 “신성으로 공부하는 교도로서 최선을 다하자”고 제의했다.

중앙교구 신년 하례회에서는 이현성 어린이(남중교당)의 새해다짐과 남하연 교도(동이리교당)의 마음 공부담, 김도천 이리지구장의 새해 덕담 등이 이어졌으며 꿈나무 판소리 공연단과 소리꾼 이다은씨의 축하 공연이 마련돼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중앙교구는 새해에도 행복대학, 마음공부대학, 아하 청소년 가요제, 아하데이 나눔축제, 솜리 어린이 청소년 큰잔치, 합창제, 마음공부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중앙교구는 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을 통해 지역사회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강권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