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왕궁리 유적이 2017년 7월 11일부터 일반에 처음 개방된 가운데 조상미 익산시 학예연구사가 왕궁 정원 발굴터에서 언론인과 문화해설사,익산시 블러그 기자단에게 발굴과정과 의미, 문화적 가치 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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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와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왕궁리 유적 전시관에서 김철모 부시장과 조현중 문화재청 문화재 보존국장을 비롯 지역언론인·문화해설사·익산시 블러그 기자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궁리 유적 관련 설명회를 갖고 본격 개방에 들어갔다.

↑↑ 왕궁리 유적 관련 설명회가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지역언론인과 문화해설사, 익산시블러그 기자단 등이 참석해 열린 가운데 김철모 익산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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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왕궁 후원 대형수로및 곡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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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발굴조사가 1989년부터 시작돼 28년째 진행 중이고 부분적으로 진행돼온 유적정비도 세계유산 등재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 백제 왕궁인 왕궁리 유적 궁장및 후원 정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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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결과 궁장의 잔존 최고높이는 120㎝으로 외장은 잘 다듬어진 방형의 면석으로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속시설로는 7개의 문지(門址)와 동남·동북·서남모서리 수구(水口), 석축 및 암거배수로 등이 있다.

왕궁리 유적 북동편 구릉쪽에 있는 후원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우리나라 고대 궁성 내 유일한 후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후원에는 구릉의 사면을 끼고 ‘U’자형태의 대형수로가 넓게 돌아가고, 후원의 남쪽과 서쪽에는 길고 짧은 6개의 곡수로(曲水路)와 4개의 집수시설(集水施設)이 설치되어 있다.

이는 왕궁성의 효율적인 배수, 물의 저장, 왕의 휴식공간으로서 조경을 위한 시설로 판단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형수로와 연결되는 출수구, 후원 남편 중앙에서는 정면4칸, 측면4칸의 방형초석건물지가 확인되었는데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하며 정자시설로 추정된다.

‘U자형 대형수로의 길이는 동측이 174m, 북측 71m, 서측이 240m이며, 폭은 2.5~7.2m 정도의 규모이다.

총 연장길이가 685.3m에 달하는 곡수로는 후원영역 서측사면에 남북방향으로 길게 곡수로 1· 2가 위치하고 이 두 곡수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3‧4‧5‧6 곡수로가 연결되어 있다.

후원영역에서는 물과 관련된 다양한 도수시설이 집중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궁궐의 서북편에 위치한 동서석축 배수로로 출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1년도부터 시작된 왕궁의 궁궐담장 정비는 금번 서북편‧북편‧북편궁장 정비, 탐방로 및 안내판 등 총80억원이, 후원영역 및 탐방로 정비등에 16억원이 각각 소요됐다.

2017년 하반기부터는 총36억원을 투입하여 후원의 조경과 정원유적에 대한 정비가 추진될 예정이다./홍동기 기자

↑↑ 일반에 개방된 왕궁리 유적 관람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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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왕궁 남측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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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 왕궁 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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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제289호인 익산시 왕궁며 왕궁리 5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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