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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중앙교구(교구장 민성효)는 지난 1일 오후 1시 배산 체육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3.1절 산상기도를 개최했다.

이날 산상기도는 익산과 군산의 교도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북일교당 풍물패 동남풍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산상기도에서 민성효 교구장은 “3.1 민족 만세 소리를 들으신 소태산 대종사께서 개벽을 재촉하는 상두소리니 바쁘다 어서 방언(간척지공사) 마치고 기도드리자 하심은 일제의 강압에 의해 빼앗긴 나라의 주권 회복과 한 국가와 민족의 해원을 넘어 전 인류와 전 생령의 상생과 평화를 위한 기도였다”며 “국경과 인종 그리고 종교를 초월해 온 인류가 한 가족 한 생명임을 깨달아 곳곳에 심은 법연의 씨앗을 싹틔워, 온 세상을 정신개벽의 낙원으로 일궈나가자”고 설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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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상기도는 청운회, 봉공회, 여성회, 청년회가 주관했으며 교도들은 ‘공부로 함께! 교화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라는 중앙교구의 비전을 외치며 막을 내렸다./강권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