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강경숙 당선인(가운데)과 원광대 민주동문회는 4월 29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채수근 해병 특검법의 신속처리를 촉구했다. ⓒ 익산신문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 당선인은 원광대 민주동문회(회장 최필수)와 함께 4월 29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채수근 해병 특별법' 신속 처리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강경숙 당선인 등은 이날 "채수근 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의 진상은 제대로 밝혀져야 하며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 등은 "조국혁신당은 채수근 해병의 순직 수사외압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5월 2일 특검법 통과를 결의했다"고 전했다.

강 당선인 등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대해 채수근 해병 특검법 국회통과와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책 마련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강 당선인은 등은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특검법을 거부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국민이 윤 대통령을 거부하는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당선인은 "채수근 해병은 교수로 재직 당시 원광대 건축공학과 학생으로 항상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예의 바른 제자였고 고향이 저와 같은 남원이다"며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에 간 외동아들 죽음의 진상을 묻는 채 해병 부모님의 피 맺힌 절규에 함께하기 위해 회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필수 원광대 민주동문회 회장은 "윤 대통령은 채 해병 특검법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며 "조국혁신당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대통령이 민심에 부합하는 특검법 거부에 나설 경우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배석한 정도상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채 해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피의자이자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관관계를 밝힐 핵심 증인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을 호주 대사로 도피시켜 성난 민심에 불러들여 결국 사임했다"며 "대통령실과 국방부 인사들이 진상조사를 방해하고 외압을 행사한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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