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에 소재한 국제 NGO 단체인 삼동인터내셔널 김영주(도영) 이사장, 오재선·박인배·유금봉·정수환 이사, 사무처 직원 3명과 롯데관광 박헌주 사장 등 총 15명이 11월 20~25일 라오스 씨엥쾅주에 위치한 중학교를 찾아 친환경 면 생리대·위생팬티·방수파우처·화장품으로 구성된 ‘은혜키트’ 600개와 남학생들에게는 ‘면 티셔츠’ 255개를 전달했다. ⓒ 익산신문

익산에 소재한 국제 NGO 단체인 삼동인터내셔널이 11월 20일~25일에 라오스 씨엥쾅주에 위치한 푸산및 콩벤 중학교를 찾아 생리대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여학생들에게 친환경 면 생리대·위생팬티·방수파우치·화장품으로 구성된 ‘은혜키트’ 600개와 남학생들에게는 ‘면 티셔츠’ 255개를 전달했다.

이에앞서 삼동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현지 시장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삼동인터내셔널과 교분이 있는 라오스 씨엥쾅 교육국 부국장 ‘퉁시’·국회의원을 지낸 ‘빌라이숙’의 자문을 받아 지원 대상학교를 선정했다.

10여 년을 라오스에서 교육지원·의료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 온 삼동인터내셔널은 라오스의 오지(奧地)나 몽족 소녀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대를 못구해 생리기간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사회 주민과 기관·단체, 원불교 교당 및 교도를 상대로 2023년 ‘라오스 소녀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캠페인 운동을 전개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5월에 1차로 씨엥쾅주에 위치한 반타중학교에 은혜키트 150개·떤똔쏩어 중학교에 은혜키트 150개씩 총 300키트(900만원)를 전달한데 이어 이번 2차로 푸산 중학교에 450키트(1,350만원)와 면 티셔츠 200개(160만원), 콩벤 중학교에 150키트(450만원)와 면 티셔츠 55개(44만원)를 지원한 것.

↑↑ 삼동인터내셔널 김영주(도영) 이사장이 라오스 중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위했다. ⓒ 익산신문

특히 콩벤 중학교는 근처 4개 마을 주민을 구성으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학교로 방송시설과 컴퓨터가 없는 어려운 처지인지라 임군옥 교도(신석교당)가 즉석에서 300달러를 방송설비 구매 비용으로 희사했고, 더불어 삼동인터내셔널에서도 컴퓨터 구입 비용으로 500달러를 보탰다.

이번 생리대 지원을 위해 참여한 봉사자는 삼동인터내셔널 김영주(도영) 이사장, 오재선·박인배·유금봉·정수환 이사, 사무처 직원 3명과 롯데관광 박헌주 사장 등 총 15명이 함께 했다.

한편 삼동인터내셔널은 2008년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에서 해외복지 구현을 위해 설립했다.

네팔 우물 파기 사업·캄보디아 태권도 도장 설립으로 시작한 해외 지원 사업은 몽골·미얀마·라오스에 학교설립과 교육지원·의료봉사·인재육성 사업 등으로 확대됐고, 2022년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와 연계해 핀란드에 ‘세종학당’을 설립하기도 했다.

김영주 삼동인터내셔널 이사장은 “우리의 사업은 정산종사의 삼동윤리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라오스 생리대 지원 사업에 정성으로 함께해 주신 원불교 교도님들과 교당·기관과 지역사회 주민, 기관·단체 그리고 이사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 

ⓒ 익산신문 ↑↑ 라오스 여중생들이 생리대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