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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이 ‘죽음 및 응급상황을 경험한 여성 생활지원사의 직무소진 개선을 위한 감정코칭 프로그램’으로 2025년 사랑의열매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배분사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달 12일 주관한 이번 성과공유회는 배분사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효과적인 사회복지 실천 모델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국 268건의 추천 배분사례 중에서 다양성 및 형평성, 혁신성, 사업성과 및 파급성, 체계성 및 합리성, 예산의 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9건의 우수 배분사례를 선정해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의 감정코칭 프로그램은 응급상황과 죽음을 빈번히 마주하는 여성생활지원사들이 겪는 심리적 소진과 정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한 사례로 주목을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지원사들의 감정노동 완화를 위해 전문 코치의 집단 감정코칭·심리 회복 워크숍·정기적인 정서 지원 상담을 포함해 구성됐으며,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김병기 관장은 “생활지원사들이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며 감정적인 소진을 겪는 일이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마음을 돌보고,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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