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창단식을 가진 펭귄공연단.

ⓒ 익산신문

국내 최초로 익산에 펭귄공연단이 창단돼 첫선을 보인 가운데 “겨울펭귄 축제를 상설공연으로 하면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완수 펭권작가가 중심이 되어 창단한 펭귄공연단 창단식 및 펭귄 공연이 지난 2일 익산솜리예술회관에서 익산 정헌율시장, 소병홍 시의회의장, 최영규 도의원, 김용균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송호진 시의원과 김영배 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회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펭귄공연단(단장 노지인) 창단식에 이어 열린 펭귄 공연은 펭돌이 펭순이의 결혼식을 주제로 한 ‘펭귄아동극’을 시작으로, 서동선화와 펭귄의 사랑을 소재로 ‘펭귄스타일’ 노래와 춤, ‘펭귄 난타’, ‘펭귄 탭댄스’, ‘펭귄 판토마임’, ‘펭귄 웃음체조’ 등으로 1시간에 걸쳐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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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공연을 본 관람자들 사이에서는  “펭귄이라는 남극신사를 모토로,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펭귄의 사랑으로, 백제의 숨결과 의인화된 펭귄동물의 등장, 환경을 생각하는 컨셉 등은 아동극 같지만 남녀노소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공연이었고, 각 전문분야에서 현직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출연진으로 구성되어서 동선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준비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형섭 전북도 축제평가위원이자 원광보건대 관광학과 교수는 “펭귄공연을 중심으로 펭귄체험, 펭귄포토죤, 3M놀이의 펭귄캐릭터 등을 콘셉으로 해서 오는 겨울에 곧바로 ‘겨울펭귄축제’가 가능할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타지역의 곤충, 동물 축제는 특유의 특성을 잃고, 각종 공연 등이 가수초청 등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하나, 이번 전문화되고 창조적인 펭귄공연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없으므로 ‘겨울펭귄축제’여 상설공연을 하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도 방문할 수 있는 소재가 될것이고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완수 펭귄작가는 세계 최초로 발간된 스토리텔링 ‘펭귄포토북’과 ‘펭귄캘린더’ 각각 130권을 익산 시민들을 위해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전달하였다.

펭귄공연의 오프닝 행사로 펭귄공연단의 심볼인 3M놀이의 ‘펭귄캐릭터’ 등장, 폼클레이(재료일종)를 이용 ‘펭귄만들기 체험’, ‘펭귄포토죤’에서 사진촬영과 남극 7차례 다녀온 김완수 펭귄작가의 ‘펜 사인회’가 열려 호평을 얻었다./홍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