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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에 싸 먹는 명품 삼겹살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18일(월)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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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학원을 운영했지만 평소 해보고 싶었던 분야는 외식사업이었다.
새로운 사업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평소 꿈이었던 외식사업에 도전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여러 곳을 알아보며 찾은 고깃집은 바로 ‘하남 돼지 집’이다.
전주 군산에만 있던 ‘하남 돼지집’에서 맛을 본 삼겹살 집은 평소에 먹던 삼겹살과는 비교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창업한지 5개월째인 모현동 에코르 아파트 뒤쪽에 위치한 ‘하남 돼지집’
5개월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이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주말에는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릴 정도이다.

‘하남 돼지집’은 최민희(40), 황성철(45)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모현동 번화가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덕에 오픈 당시에는 가게의 위치를 찾지 못해 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명이나물에 싸 먹는 명품 삼겹살
ⓒ 익산신문
하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은 멀리 김제에서도 찾아 올 정도로 단골 손님이 늘었다고 한다.
어느날은 택시기사가 ‘하남돼지집’에 가자고 하는 손님이 많다며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러 왔다고 가족과 함께 찾은 적이 있다고 한다.

↑↑ 500도 직화로 포벌해 기름기를 쏙 빼고 육즐이 살아있는 삼겹살
ⓒ 익산신문
이처럼 ‘하남 돼지집’이 인기가 있는 비결은 백두산 참숯을 이용해 500도 직화로 초벌해 기름기를 쏙 빼고 육즙은 그대로 살려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살아있는 육즙은 소금에 찍어 먹으면 본연의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취향에 따라 명이나물이나 불판에 김치를 구워 맛있게 구워질 때 결대로 자른 삼겹살을 함께 먹으면 어느 삼겹살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일품이다.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를 구울 때는 버터향이 난다고 한다.

그만큼 달콤한 냄새가 풍긴다고 최 대표는 전한다.
또한 ‘하남 돼지집’의 특징은 삼겹살을 상추가 아닌 명이나물에 싸 먹는다는 점이다. 울릉도 성인봉 자락 눈 더미 속에서 자라는 명이는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알려지면서 '신선초'라는 예명까지 얻었다. 명이는 적혈구를 만들어 중성지방을 줄이고 내장지방을 연소시켜 성인병예방에 도움 되며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로 굽는 음식에 더없는 궁합으로 건강한 식사가 완성된다.

함께 일하는 직원이 홀에서만 11명. 마지막 한 점까지 고기를 굽는 일은 직원들의 몫이기에 다른 고깃집보다 직원이 많다. 손님들이 고기를 맛보는데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끝까지 육즙을 책임진다. 처음에는 마지막까지 굽고 잘라주는 대접받는 문화에 익숙치 못한 우리습관 때문에 부담스러워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 하며 더 좋아한다고 한다. 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고기를 자르는 동시에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맛있게 구워내먹을 수 있게 해 줘 고맙다고 인사할 정도라고 한다.

이에 최 대표는 “고기의 맛은 물론 초벌 된 고기를 하나하나 잘라주면서 형식상 친절함이 아닌 손님과 소통하는 점을 손님들은 좋아한다.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그날 맛이 달라질수도 있지만 맛이 없으면 그 음식을 모두 처분하고 다시 만든다. 기본적인 밑반찬도 좋은 식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을 손님이 먼저 알아보고 가까운 지인에게 맛과 친절함을 자랑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남 돼지집’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갈매기살을 꼽으며 매니아 층도 생길 만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이다. 잘 구어 진 갈매기살은 소고기 맛이 나며 갈매기살 옆에는 막이 쌓여져 있는 데 그 막을 벗긴 후 4시간 만에 팔아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갈매기살은 4시간도 부족해 없어서 못 팔정도라고 한다.

황 대표는 “고기는 어느 고깃집 보다 맛있을 거라고 자부한다. 서비스 또한 손님이 만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잘 유지하면 당연히 고객들이 먼저 알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교하라! 대적할 상대가 없다!’라는 벽에 새겨진 문구처럼 삼겹살집의 일인자를 기대해본다.

한편 ‘하남 돼지집’ 오는 7월 영등점에 2호점을 곧 오픈할 예정이며, 엄마들을 위한 놀이방도 준비중이여서 아이들 때문에 식사하기 힘든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채화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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