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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통…감성을 깨운다 - 중앙동 영빈회관(063-855-0836)
대천·군산서 들여오는 신선한 생선
20여 가지 넘는 한상차림 ‘일품’
이솔잎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11일(수)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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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중심지이자 문화예술의 거리로 사람들의 감성을 채워주는 중앙동 토박이들이라면 국민은행 사거리 ‘농협’ 건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 익산신문
그 농협 건물 바로 앞에는 골목이 하나 있는데 그 안으로 좀 들어가다 보면 ‘영빈회관(장석만·박영숙 대표·사진·063-855-0836)’이 자리 잡고 있다.


30여 년 동안 중앙동을 지켜온 이곳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회 정식을 믿고 먹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곳이다.


생선회의 신선함, 편안한 분위기와 부부의 세심한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흠 잡을때 없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소문난 이곳을 직접 찾아가봤다.


입구는 두 군데로 나누어져 있는데 주차장과 연결된 입구에는 대천과 군산 등에서 매일 들여오는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는 수조가 눈길을 끌었다.


취재진을 맞이한 장 대표는 “손님들이 우리 가게를 오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면 영빈관으로 잘 못 알아듣고 그쪽으로 데려다 주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그래서 우리가 영빈관까지 손님들을 모시러 가는 경우가 정말 많았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횟감으로 사용되는 생선은 물론이고 함께 상에 오르는 곁들이 음식들의 재료 또한 매일 산지에서 직송되고 있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조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쓴다고 장 대표는 설명했다.


ⓒ 익산신문
신선한 생선으로 이루어진 메뉴 중 이곳의 스테디 인기메뉴는 회 정식.


모듬회와 샐러드, 튀김, 구이, 삼합, 초밥 등 갖가지 반찬과 해산물 등이 20여 가지가 나오고 마지막에는 탕과 함께 식사까지 할 수 있는 회 정식의 모듬회는 그날 들여온 신선한 생선에 따라 횟감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문이 들어옴과 동시에 주방에서 요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회와 생선요리의 깊은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 익산신문
이곳 회는 적당한 두께로 탱글탱글 씹히는 맛과 함께 회 종류에 따라 담백하고 고소하며 쫄깃한 맛을 골고루 느낄 수 있다.


회와 신선한 해산물에 정신이 팔려 있을때쯤 장 대표는 삼합을 한번 먹어보라고 권했다.


장 대표가 직접 삭힌 홍어는 빨간 속살에 한번 반하고 적당히 톡쏘는 맛에 두번 반한다.


특히 돼지고기와 함께 잘 익은 김치에 싸서 한입 먹으면 어느새 삼합 접시는 깨끗이 비워져 있다.


회 정식뿐만 아니라 산 우럭탕, 산 도다리탕 등 점심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며 여름에는 녹두 전복 삼계탕도 준비되어 있으니 여름이 가기전에 몸보신 준비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한번에 1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모두 좌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이 많은 좌석이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가득 차니 기다리지 않고 즐거운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 익산신문
장 대표는 “30년 동안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손님들 덕분이다”며 “손님들이 배부르게 먹고 가야 내가 잘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베푸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절을 겪고 지금까지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간절한 마음과 믿음이었다”며 “무엇을 빌든 내가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밀고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오게 되니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그 시간을 잘 견뎌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익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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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잎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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