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이 제231회 임시회가 개회된 10월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난 9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공식 사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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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는 제231회 임시회를 10월 30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19일 오전 10시 의회청사 4층 본회의장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했다.

이날 조규대 의원은 제1차 본회의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에 앞서 단상에 나와 “공인의 신분으로서 지난 9월 음주운전을 하는등 사례깊지 못한 행동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조 의원은 이어 “의원에게 높은 도덕성과 준법성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깊이 반성하고 시민들의 어떠한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자숙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음주운전으로 시의회 위상을 실추시켜 유재구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에게도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5선의 의원으로 제 7대 전반기와 제8대 후반기 등 2번의 의장을 역임한 조규대 의원은 지난 9월 23일 오후 8시 30분쯤 익산시 황등면 한 마트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300여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의원은 음주운전 신고가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조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7%로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