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선의 민주평화당 소속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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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평화당 원내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이달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발자취야말로 살아있는 호남정신이다”며 “일본의 경제침략과 남북관계마저 위태로워 보이는 이때, 김대중 대통령의 지혜가 그립다”고 밝혔다.

조 원내대표는  이어 " 김대중 대통령은 자서전을 통해 '정치는 실수하더라도 고치면 되지만 외교의 실패는 돌이킬 수 없다'고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싸우더라도 정부는 충분한 외교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고 뒤틀어진 남북관계도 바로잡아 한반도 평화정착에 할수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평화보다 위대한 정치는 없다”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겨놓으신 민주 평화 인권의 살아있는 호남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달 9일에는 대안정치연대가 탈당을 결정하자 페이스북에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되고, 떠난 자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의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란 의미심장한 문귀만 남겼다.

한편 대안정치연대 소속 11명이 탈당함에 따라 순수 평화당 소속 의원은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인 박주현 의원을 제외한 정동영 대표, 조배숙 원내 대표, 황주홍 의원, 김광수 사무총장 등 4명이다.

평화당은 이달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조배숙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했다.

당초 평화당 원내대표는 유성엽 의원이었지만, 유 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새 원내대표를 뽑았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