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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형 화재경보기 불량많다"
산업건설위, 재난안전과 업무청취
우창수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1년 01월 31일(월)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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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에서 독거노인, 노약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달아주고 있는 ‘단독형 화재경보기’의 불량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저소득 계층뿐만 아니라 농촌의 한 개 마을 전체 세대에 경보기를 부착하는 등 당초 취지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상열)는 지난 26일 실시한 재난관리과의 2011년 주요업무보고에서 익산시가 소방서와 공동으로 화재취약세대에 경보기를 달아주는 사업에 대해 이 같이 지적했다.
이날 산건위는 물품을 도대체 어디에서 구입하는지 오작동을 하거나 고장 난 제품이 있다며 또 마을 전체에 달아주는 사업이냐고 따졌고 시 관계자는 “정밀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겠는데 불량품이 납품되지 않도록 하겠고, 농촌지역 4만 세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상열 위원장은 “총 4만세대를 1년에 1천500세대씩 설치하면 앞으로 30년이 걸려야 전체를 달 수 있겠다”며 저소득 계층부터 우선 달도록 주문했다.
또 산건위는 불이 났을 때 하는 조치보다 우선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농촌주택의 가스통과 밸브, 코크는 물론 화목보일러, 전기 상태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 사업은 소방서에서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인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익산시가 추가로 보급대상을 선정, 물품을 구입한 후 소방서에 전하면 소방서가 주택에 설치를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익산시는 1천500세대를 대상으로 1세대 당 2개씩 총 3천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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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수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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