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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도매센터 민간위탁 제동
강명수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28일(금)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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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의장 박종대)가 제151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하며 민의를 대변하고 있다.

특히 익산시가 적자와 운영 활성화 등의 이유를 내세우며 추진하려 했던 농수산물도매시장 민간 위탁운영이 익산시의회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상열)는 24일 제151회 임시회에서 익산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민간위탁 운영 전환을 위해 상정한 조례 개정안을 수정·가결하며 민간위탁 조항을 삭제시켰다.

산업건설위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민간으로 위탁도면 무분별한 수입 농산물 유입에 따른 지역 토종 농산물의 가격 폭락이 불보듯 뻔하다”며 “결국 이는 지역 농민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양종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익산시의 행정은 반농민적 행위”라고 비판하며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기능은 수익창출 목적 보다 공익적 성격이 강하 사업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또한 “익산이 전주도매시장보다 사용료 징수금을 적게 받는 반면 인력을 더 쓰고 있다”며 “1억원을 아끼려다 지역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고 지역농산물이 설 자리마저 없어질 것”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은 바 있다.

또한 지역 농민들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민간위탁 전환시 국내 굴지의 유통관련 기관이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마구 유입시켜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들을 몰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위탁 운영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로써 익산시가 추진하려 했던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민간위탁 운영은 수포로 돌아가게 됐으며 지역 농민들의 고충한가지는 사라지게 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익산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익산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 ‘익산시 보석박물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1년도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안’ ‘익산시 종합운동장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익산시립마동도서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6건의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또한 ‘익산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익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건이 수정 가결됐다.

이중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개정조례안은 주민자치위원의 임기가 2년씩인데 반해 각 읍·면·동의 연임 횟수 기준이 달라 임기가 만료된 후 지원자가 없을 경우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단소 조항을 삽입해 수정 가결했다. /강명수 기자
강명수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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