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마농협의 소수아 대리가 수 천 만원의 보이스피싱을 피해를 막은 사연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 익산신문

소중한 고객의 자산에 큰 피해를 입을뻔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것은 지난 5일이다.  

피해자 A씨는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2천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금마농협을 방문했다.

상담 과정에서 현금 사용처를 수상하게 여긴 소수아 대리는 최대한 시간을 끌며 통장 거래내역을 살펴보다 카드론 대출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소 대리는 A씨가 보여준 사건번호가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카드론 2천만원을 즉시 상환할 것을 권유해 그 자리에서 대출 상환을 완료하며 고객의 피해를 막았다.

금마농협은 "날이 갈수록 금융사기 수법이 교묘해지는 만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직원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유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