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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아이들의 꿈이 자랍니다."
'애벌레숲 자연학교' 김은희 대표
놀이식 자연학습 숲교육 큰 호평
생명존중․오감체험․창의력 향상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7년 04월 06일(목)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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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식 자연학습 숲 교육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애벌레숲 자연학교' 김은희 대표
ⓒ 익산신문
"이것은 어떤 모양 같아요?"
"치킨을 먹을 때 봤던 닭다리 같아요~~"
"그렇구나. 닭다리를 닮은 이것은 다람쥐와 청설모가 갉아 먹고 남은 솔방울이에요. 우리는 밥을 먹고 과자도 먹고 맛있는 치킨도 먹지만, 다람쥐와 청설모는 이렇게 솔방울과 도토리처럼 자연에 있는 것을 먹고 살아간답니다."
    
조용하던 숲 속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몸짓으로 가득 찬다.
숲에서 아이들과 함께 '숲 놀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애벌레숲 자연학교' 김은희 대표는 자연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마냥 행복하다.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가 있던 딸의 치료를 위해 서울 근교에 있는 공원과 왕릉을 다니며 김은희 대표는 숲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아이가 커가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배워보고자 남효창 박사가 설립한 '숲 연구소'에서 2003년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그렇게 독일식 숲 놀이 교육을 배운 후 숲과 함께 생활한지도 어느덧 14년이 되었다.
    
김 대표의 숲 놀이 교육은 단순히 숲을 설명하는 것과는 다른 놀이식 자연학습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나무, 꽃 이름을 나열식으로 알려주는 것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해 금방 잊어버리기 마련이다"며 "호기심을 유발해 아이들이 먼저 식물의 이름을 궁금해 한다면 오히려 오랫동안 기억되기에 놀이식으로 숲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곤충을 신기해하는 아이들에게 곤충이 좋아하는 것, 먹이를 구하러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면 아이들은 각자의 상상력에서 나오는 곤충이야기를 끝없이 풀어 놓는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러한 놀이 교육 방식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달 할 수 있어, 자체로 좋은 장난감이 되고 숲은 훌륭한 배움터가 되고 있다.
또한 자연의 생태환경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의력을 즐겁게 향상 시킬 수 있으며, 오감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존중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김은희 대표는 "부모도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호기심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숲에서 시간을 보내면 훌륭한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전문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우선이며, 아이들의 생각에 맞는 유연한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나무는 이렇게 자란다. 꽃은 이렇다 등 아이들에게 고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기 보다는 호기심과 창의력을 무한히 이끌어내고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은희 대표는  '애벌레숲 자연학교'를 설립, 전북교육청,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올해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숲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채화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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