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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무원이기전에 사회복지사다"
91년부터 지금까지 26년간 사회복지분야 근무
끊임없는 노력으로 주민복지 체감도 향상시켜
공로 인정받아 지난 23일 사회복지 대상 수상
"앞으로 제도권밖 분들도 혜택보도록 노력할것"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7년 03월 03일(금)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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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전북희망나눔재단에서 수여하는 공무원분야 제1회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한 삼성동 복지센터 박정임(52)계장이 사무실에서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다.
ⓒ 익산신문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지 말자'

지난 23일 전북희망나눔재단에서 수여하는 공무원분야 제1회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한 삼성동 복지센터 박정임(52)계장의 말이다.

어릴 때부터 봉사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던 박 계장은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한 후, 사회복지분야에 눈을 돌려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이후 91년도 정부에서 사회복지 공무원들을 전국적으로 채용할 때 익산시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지금은 사회복지분야에서 27년간 근무하여 베테랑이 다 된 박계장이지만 처음부터 이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박 계장은 "배운것과 현장에서 하는 일이 달라서 적응할 때 너무 힘들었다"며 "어떤날은 일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회의감이 들때도 많았다"고 말했다.

"흔히 센터를 방문하여 복지분야에 대해서 상담을 받는 주민들은 평범하지가 않다"고 말하는 박 계장은 "몸이 아프거나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라 지원에서 탈락한 소수의 주민들은 협박이나 위협적인 말들도 내뱉기 때문에 속앓이 한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며 과거를 회상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박 계장은 "힘든시간도 있었지만 사람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 했다"며 "근무 초기에 겪었던 많은 일들이 나 자신을 더욱 단련시킬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래전에 뺑소니 사고를 당한 정신이상 행여자를 병원에서 치료받게 한 것을 사회복지 인생 최고의 기억으로 손꼽았다.

박 계장은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이 자신을 내려놓고 다른 이를 배려했다"며 나 자신이 힘들때나 어려울 때 이 일을 떠올리며 자신을 다듬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항상 자신을 다듬는 그의 인성과 노력은 센터를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소문이 났고 이에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크게 향상 시킨 명목으로 지난달 22일에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박 계장은 "삼성동은 자연마을이 7개나 되는 도농 복합동으로 복지수요가 많은 곳이다"며 "작년 6월에 복지통장을 위촉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재구성하여 지역내에 있는 어려운 분들을 발굴해 후원물품이나 재능기부와 같은 복지증진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서 내적, 질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공무원이기 전에 사회복지사였고 지금도 복지사다는 생각을 26년째 잊지 않고 살고 있다"며 "앞으로는 어디에서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제도권 밖에 계신분들 한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익산시에는 공식적인 사회복지 단체가 3곳이 있으며, 공무원들로 구성된 익산행정연구회와 익산시 사회복지 협의회, 익산시 사회복지사 협회가 작년부터 연대하여 다양한 시민강좌를 펼치고 있다. /경성원 수습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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