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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재능나눔 동아리 “복지의 최전방에서 소외계층을 지킨다"
마음 따뜻한 29명 사회복무요원 봉사동아리 결성
복지시설 근무지 돌며, 재능기부로 훈훈함 전해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10일(수)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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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무요원들의 재능 나눔 동아리가 지난달 27일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익산신문
사회복지시설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외로운 어르신, 친구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따뜻한 손과 발이 되어주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소외계층들을 위해 뭉쳤다.
지난 6월 사회복무요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익사봉(익산시 사회복무요원 재능나눔 동아리· 회장 구보겸·양우창씨)’은 29명의 청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창단했다.

올 1월에 복무를 시작한 구보겸 회장은 “처음 복지시설에 왔을 때 장애인들에 대한 선입견으로 근무를 어떻게 하나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장애인들보다 순수하고 진실 된 모습에 그렇게 생각한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다보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사회복무요원들이 더 많은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우창 공동 회장과 처음 결성 당시 회원수는 9명.
하지만 한달 사이 마음이 같은 모인 복무요원은 어느새 29명이 됐다.
이들은 근무하는 아동 · 성인 · 노인 · 장애인 시설을 돌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 봉사를 펼치기로 했다.

그리하여 처음으로 활동한 곳은 지난 7월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작은자매의 집.
시설봉사와 함께 마술, 레크리에이션, 성교육을 역할극으로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요리실습을 통해 만든 샌드위치는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양우창 공동 회장은 “첫 활동이라 열정이 앞서다 보니 미숙한 점도 많았다. 장애인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의 눈빛이나 행동하나로도 무엇을 말하는지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봉사를 하면서 그런 점들을 배우다 보니 일상적인 대인관계에도 많이 변하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첫 봉사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회원들의 특기를 살린 프로그램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각자 전공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가면 만들기, 스트레칭 체조, 빛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 등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은 자매의집 원종훈 원장은 “젊은 친구들이 좋은 일에 한다니 기특하다. 복무중에 쉬는 날 이용해 봉사를 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며 “봉사라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장애인과 함께 어울리면서 친구가 되어주는 것만큼 큰 봉사는 없다. 장애인 스스로가 소외받지 않고 ‘너와 내가 같다’는 생각으로 존중받고 관심 받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은 복무요원들이 뭔가 주기 위해 봉사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봉사라는 것을 느낄 때는 이들이 받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하는 것은 없다. 프로그램에 대해 점검과 피드백을 하다보면 어느새 이들만의 능력으로 잘 다져진 동아리가 되어 있을 것이다”며 “또한 선배들이 만들어놓으면 그 후배 사회복무요원이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 고 확신했다.
익산시 사회복무요원 재능나눔 동아리는 지난달 27일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봉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우창 공동회장은 “1대1 멘토링을 기획하고 있다. 마음의 벽을 가진 친구들에게는 장기 프로젝트로 마음을 달래고 열어주며 꿈을 이뤄주는 프로젝트도 생각하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사회복무 봉사모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 달에 1번 체계적인 봉사를 계획 중이며 오는 20일 1박2일로 완주캠프에 참여해 두 번째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채화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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