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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운임 내달 1일부터 인상 조정
낮은 원가보상률, 열차동력비 급증에 따라 운임조정 불가피
박은진 기자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06년 10월 25일(수)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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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지사장 김천경)는 철도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2003년 이후 동결되었던 철도운임을 내달 1일부터 평균 9.3% 인상하고 새로운 할인제도인 ‘얼리버드스페셜(가칭)’을 시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열차 종류별로 운임은 KTX 9.5%, 새마을호 8%, 무궁화호 9%, 통근열차 8%, 화물열차 10%씩 오른다.
 ▲호남선 용산~익산간 KTX 25,500원→27,800원(+2,300), 새마을호 20,500원→22,200원(+1,700), 무궁화호 13,800원→15,100원(+1,300)으로, ▲전라선 용산~전주간 새마을호 22,700원→24,500원(+1,800), 무궁화호 15,300원→16,600원(+1,300)으로 각각 인상된다.
 
철도공사는 국민 부담을 고려, 건설교통부에서 정한 운임상한(서울~부산 KTX 5만1400원, 새마을호 4만1200원, 무궁화호 2만7800원) 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이번 인상률을 조정했으며, 운임상한 범위 내에서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철도운임 현실화 할 방침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3% 수준의 소비자 물가상승과 국제유가 급등 및 국내 경유가격 상승으로 열차운행 동력비가 950억원 이상 늘어나는 등 현 운임은 수송원가에도 미치지 못해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철도경영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운임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열차별 운임할인 제도인 ‘얼리버드스페셜(Early Bird Special)(가칭)’을 선보인다.  
기존 정기승차권,할인카드에 이어 새롭게 추가되는 이 제도는 조조할인과 유사하며 이용 구간에 따라 평균 8.5%의 할인이 적용된다.
철도공사는 새 할인제도를 내년 1월말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면서 이용고객의 반응을 지켜본 후 계속 운영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최고 20% 할인을 받는 “예매일별 할인”, 37.5%의 할인을 받는 “동반석 할인”등의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인상된 운임은 내달 1일 이후 구입(결제)하는 승차권 부터 적용되므로 여행계획을 미리 세웠다면 10월 31일 이전에 승차권을 구입(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철도공사는 이번 운임인상과 별도로 철도 안전시설 개량과 운행시간 단축을 위한 시설장비의 현대화, 정시운행, 편의시설 등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조건부 할인 등 다양한 할인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은진 기자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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