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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회복운동 주관 효행상에 탁병섭 씨 선정
평소 96세 노모 깍듯이 모셔 선정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 입력 : 2005년 11월 29일(화)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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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회복국민운동에서 주관하는 효행상에 신동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탁병섭(50) 씨가 선정됐다.
지난 28일 도덕성회복국민운동 전북본부는 모범공무원을 비롯한 봉사상ㆍ도덕상ㆍ공로상ㆍ효행상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각각 표창한 가운데 효행상 부문에서 96세 노모를 평소 극진히 모시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탁병섭 씨를 선정해 표창했다.
탁 씨는 이날 행사장에서 "자식으로서 어머니를 모시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렇게 큰상을 수상하게 돼 부끄럽다"며 "어머니의 무병장수와 가정의 행복이 가장 큰 소망"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어머니가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탁씨는 "그동안 어머니를 모셔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라"며 "다른 욕심 없이 어머니의 얼마 남지 않은 삶과 오늘도 아름답게 동행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탁 씨는 2남 2녀 중 막내로 누님과 형님들이 직장관계로 고향을 떠나게 돼 지난 80년부터 25년 동안 노모를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갈수록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외출이 걱정스럽지만 노모가 원한다면 새벽에도 아랑곳 않고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고 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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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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