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0-04-08 오후 04:50:06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시민여론광장
알림방
자유게시판
익산신문에 바란다
 
뉴스 > 소식/정보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문영이 작가의 우리말 바로쓰기-잘 부탁드립니다-잘 돌봐주십시오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08년 06월 02일(월) 11:2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⑧ 반상회‘를 통해’→{반상회에서}. [‘통한다’는 말은 우리는 서로 마음이 잘 통한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라 할 때 쓰는 말이지 ‘~을(를) 통해/~을 통한’으로 쓰면 우리 말 ‘~으로(하는)/~에서/~을 해서(하여)/~을 거쳐’들을 잡아먹습니다]. ⑨ 많은 협조 ‘있으시기 바랍니다’→{많이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이용 있으시기 바랍니다’→{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ありたくおねがいします를 충실히 뒤친 말임]. ⑩→{잘 돌봐 주십시오/많이 도와주십시오}. [‘よろしくおねがいいたします’가 니혼 사람 나름으로는 자연스럽게 통하지만, 우리 말로 ‘잘 부탁드립니다.’고 하면 우습습니다. 높임말에서 ‘드린다.’고하면 낮춤말에서는 ‘잘 부탁 준다.’고 해야 할 판]. ⑪→간단하나마 이것으로 인사‘에 가름합니다.’ 젠체하는 사람이 취임 인사할 때 할 말을 다한 다음 ‘간단하나마 이것으로 인사에 가름합니다.’고 하는데 [이것은 書面をもってあいさつ‘に’かへる(서면으로써 인사를 가름한다).여기서 ‘に’를 ‘에’로 잘못알고 ‘서면으로써 인사에 가름한다.’고 해석한 데서 온 병신 말투이고 사실과도 맞지도 않습니다.] ⑫ ‘치명적인’ ‘불구 현상임에 틀림없다’→{도리킬 수 없는} {불구현상이다}. [서술 기능이 불완전한 형용사이므로 ‘그 물건은 새것임이 틀림없다.’ ‘저 사람이 도둑임이 틀림없다.’처럼 반드시 보어를 넣는데 그 보어에 붙는 토씨는 ‘에’가 아니고 ‘이’입니다. 니혼 말은 좀 알고 우리 문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それはうそ‘に’ ちがいない(그것은 ‘거짓말임이’ 틀림없다)의 ‘に’를 ‘에’로 옮겨서 ‘거짓말임에’ 틀림없다고 표현했습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말법을 확실히 굳히 기 앞서 남의 것부터 알려고 덤빈 현상이 이렇게 우리 글과 말을 죽이고 있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것 같지만, 참 무서운 일입니다. 남의 글을 들여올 때, ‘그 나라 글’에 충분한 실력을 가춘 사람이, 그 나라정서와 말투까지 이해하고, 그 나라 말 뜻을 틀리지 않고 똑바로 옮겨놓아야 하고, 그렇게 옮겨놓은 글이 우리 말법으로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 나라의 글을 뒤치면서 겨우 글자만 옮기는 실력이다 보니, 그 나라의 정서도 모르고 따라서 우리와 맞지 않는 말투도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우리 말법을 정확하게 모르니 그런 말투(특히 토씨)는 책에서, 신문, 방송을 타고 쉽게 퍼졌습니다. 뒤침(번역)글 가운데 일본글을 옮겨놓은 글이 가장 많이 그 글의 뜻도 틀리고, 우리말은 아주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가장 큰 까닭은 ㉠ 니혼 말 해석법과 우리 말 해석법이 비슷해서 글을 따라 차례로 낱말만 우리 글로 바꿔놓으면 뜻이 통한다는 얕은 생각과, ㉡ 차이나 글자를 같이 쓴다고 쉽게 생각한 탓입니다. 그러나 같은 차이나 글자를 써도 니혼은 차이나 글을 저네들이 보통으로 쓰는 말 ‘空’→‘そら’{하늘} ‘海’→‘うみ’{바다}라 읽습니다. 우리는 하늘, 바다라 읽지 않고, ‘공’, ‘해’로 읽습니다. 즉 니혼 사람들은 차이나 글자를 자기나라말의 부족한 점을 표기하는 방편으로 쓰고 읽습니다. ㉢ 우리말 토 ‘의’와 ‘の’가 똑같이 보이면서 크게 다르게 쓰는 점과(앞글에서 말한 대로), ㉣ 움직씨의 입음꼴을 달리 쓰는 점을 모르고 낱말만을 따라가는 얕은 실력으로 뒤칠 때 우리 글은 죽어갑니다. 요즘 니혼은 독도가 저네 땅이라 욱이고 있습니다. 제나라 글도 제대로 못 지키는 허술한 나라임을 알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익산갑 김수흥 후보, 선대위원장에 ..
마스크 판매사기 익산시내 전 폭력..
익산시 인구 내년 상반기 28만명선..
열린민주당 비례후보 등 익산 총출..
석암동에 익산지역 최초 수소충전소..
프리미엄 'STX 익산창인네움’ APT ..
익산시 "자가격리 벗어나 놀이터 산..
익산지역 개신교 교회 37% 253곳 현..
"지방의회의원 지위 이용한 선거운..
금강·부송동 매립장 야적쓰레기 소..
최신뉴스
익산지역 화폐 출시 3개월 만 '먹..  
익산시 공공배달앱 개발출시 왜 늦..  
코레일유통, 코로나19 극복 100만..  
"직장내 괴롭힘 20대 여성 사망사..  
망성면 기관단체연합, 면 마스크 3..  
익산시청 임남길 계장, 부친상 부..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꾸러..  
시립도서관, “집에서 전자도서관 ..  
"4인가족이 월100만원씩 석달 쓰면..  
권태홍 후보, 세계기차테마파크 조..  
익산시 체육회, 코로나19 극복 헌..  
원불교 "법회 19일까지 휴회…이후..  
원디대 재학-졸업생들 코로나19 성..  
전북도, 익산 왕궁물류단지 토지수..  
익산갑·을 민주당 김수흥·한병도..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sanpress@hanmail.net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