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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최삼휴 경사 순직
근무중 과로로 쓰러져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 입력 : 2005년 04월 13일(수)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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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근무와 과로로 쓰러져 혈소판 감소증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고 원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최삼휴 경사(49)가 끝내 순직했다.
지난 5일 원대병원 관계자는 뇌출혈로 의식불명상태에 있던 고 최 경사가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고 최 경사는 과다한 업무로 인해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지만 혈소판 감소증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고 최 경사의 회복을 위해 AB혈액형을 가진 동료들이 수혈을 통해 회생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사전 협의를 거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 최 경사는 92년 36살의 나이로 순경에 임용 돼 지난해 2월 교통지도계로 자리를 옮겨 근무해 왔다.
경찰서 관계자는 “평소 동료들간에도 합리적이고 책임감이 투철하고 성실한 동료로 정평이 나 있는 직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정옥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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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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