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좌측서 네번째)가 설명절을 앞두고 1월 20일 익산소방서를 방문,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익산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최병관(55) 행정부지사가 근래에 들어 익산지역에서 개최되는 공공행사에 참석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기관들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는등 익산 방문이 잦아지자 정치적 행보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가 오는 2026년 6월 3일로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서 익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따른 것.

↑↑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1월 20일 익산역 대합실에서 열차 승객들을 대상으로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익산신문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1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설명절을 맞아 익산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장보기 행사에 참석했다.

최병관 부지사는 이날 익산 북부시장에서 지역 유관기관 함게 장보기에 나서 성수품을 구매하며 지역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했다. 

최 부지사는 전날인 20일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0일 지역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익산소방서(서장 라명순)를 방문했다.

최 부지사는 이날 익산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와 모현119안전센터를 방문해 라명순 서장에게 당면 현안업무와 소방 활동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임하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설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시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양한 소방 활동 현장에서 안전한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최병관 행정부지사(좌측서 두번째)가 지난해 4월 달 8일 원광대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rnrn ⓒ 익산신문

.앞서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의대정원 문제로 인한 전공의 공백 사태로 진료 및 경영의 어려움이 심화 되던 때인 지난해 4월 8일에도 원광대학교병원을 전격 방문해 환자 진료에 여념이 없는 의료진을 격려한바 있다.

이와관련, 차기 익산시장 입지자들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최병관 행정부지사의 익산 현장 방문이 익산시장 출마를 위한 포석인지 여부에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는 분위기이다.

한편 익산 출신으로 이리고(32회)를 졸업한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전북도 기획조정실장·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등을 역임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