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이달 18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익산신문

“KTX 익산역과 국가식품 클러스터를 연계한 ‘더블 포스트 전략’으로 익산을 견인하고, 치안 만족도 1위 도시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익산시장 출마를 이달 1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구상을 피력했다.

조용식 전 청장은 “호남 3대 도시인 익산은 인구 감소로 그 위상이 지속적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익산시민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체념을 기대로 바꾸기 위해 시장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조성부지가 현재 75% 분양된 만큼 제2단계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익산 혁신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는 익산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차대한 사업이다”며 “중앙 정부에 당당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익산을 전국 최고 복지·안전도시로 만들겠다”며 “청년활동 플랫폼인 청년센터를 설립해 청년창업과 취업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를 잘 키울수 있도록 돌봄과 보육정책도 강화하는 한편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 설계, 경찰출신으로서 자치경찰제 실시에 따른 대민 행정과 치안행정의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겠다”고 제시했다.

이밖에도 △역사·문화·생태가 조화로운 관광산업 발전 △석공·목공 장인의 도시 익산의 정체성 현대적 확장 △원도심에 보석·니트 특화거리 조성 △만경강변 힐링공간 확충 △ 아파트 3.3㎡당 1000만원대 분양가로 시민들의 내집마련 꿈 실현 △익산 싱크탱크 연구단 설립을 통해 전통과 현대,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진 익산의 정체성 공고화 등을 공약했다.

이날 조 전 청장은 정헌율 시장 민주당 복당 신청과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앙당의 통근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면서도 "이당 저당 옮긴 것에 대한 시민들이 현명하게 심판을 내려줄 것이다"고 뼈있는 멘트를 했다.

한편 조 전 청장은 김제시 봉남면 출신으로 익산 원광고를 다니다 군산제일고로 전학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뒤 경찰에 투신, 전북경찰청 경무과장·익산경찰서장·제20대 인천국제공항경찰대 대장·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 부장·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전북도당 혁신전략기회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홍동기 기자 

↑↑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이달 18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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