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신문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행한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 발행’시책에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아 무려 93%를 웃돌았다.

익산시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방자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0월 25일부터 익산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민 정책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시민 81.1%가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시정 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셈이다.

↑↑ 익산시 남중동에 위치한 익산시청 전경. ⓒ 익산신문

조사표본은 지역별 인구에 비례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2%이다.

이같은 만족도 조사결과는 민선 6기가 시작된 2010년 이래 이래 가장 높다.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 사업 11건에 대해 진행된 이번 시민 정책만족도 조사는 모든 사업에서 긍정 평가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주요 현안사업 11건중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 발행’시책에 대해선 무려 시민만족도가 93.2%에 달해 명실상부한 민생경제 활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되었다는 평가이다.

이어 수변도시 조성 등 지역발전 시책(89.5%)과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녹색도시 시책(87.0%), 로컬푸드 직매장 확충 등 먹거리 선순환 시책(85.1%)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익산시 정책들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반면 공무원 친절도(74.7%)와 공무원 적극행정 실천(69.0%)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은 긍정평가를 보여 향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정책만족도 조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 국면 속에서도,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에 대한 익산시민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시정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다양한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이 만족하고 더욱 발전하는 익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