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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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6300명에 달하는 익산농협은 2월 25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임원·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배당금을 결정했다.

갈수록 심화되는 금융기관간의 경쟁과 코로나19로 인한 대면고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익산농협은 지난해 10월 자산 1조원 달성이라는 커다란 업적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당기순이익을 전년보다 1억원 가량 증가한 43억 3,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출자배당금을 법으로 정한 최고 배당률 3.72%인 12억 8천만원과 이용고배당 14억1,000만 원을 현금배당하고, 10억7,000만 원은 조합원의 사업준비금으로 적립해 어려운 경기속에 조합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병옥 조합장은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예수금 1조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갖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협은 제49기 정기대의원회에서 신규 임원으로 상임이사에 안현숙 전 모현동지점장, 새로 신설된 상임감사에 박상현 전 남중동지점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추가로 뽑은 3명의 이사에는 최시열·이점형·황호만 조합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준 비상임 감사에는 최진태 이사가 김기영 현 감사와 박빙의 경쟁 끝에 선출됐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