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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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11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재정 운영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시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가 밝힌 코로나 관련 예산은 익산사랑상품권을 312억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1억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이차보전 8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2억원, 영세소상공인 대출자금 이차보전 1억2,000만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7억원 등이다.

또 맞춤형 일자리 사업 분야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청년혁신가 지원 18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29억원, 다이로움 일자리사업 20억원, 익산형 뉴딜일자리 6억원, 대학생 단기인턴 3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함께 방역 및 보건 지원 분야는 신종 감염병증후군 예방관리사업 2억원, AI워킹쓰루 살균부스 설치 2억원, 민감계층 마스크 지원 1억원,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3억4,000만원, 모바일 헬스케어 800만원 등이 편성됐다.

비대면 분야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온라인강의 2,900만원, 글로벌 인재양성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2억5,000만원, 교육여건 개선 온라인 코칭사업 8,300만원 등도 코로나 관련 예산이라는 것.

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올 한 해 코로나19 사태 위기 대응을 위해 순세계잉여금 등 세입 재원을 최대로 활용해 복합형 재난기본소득,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상권 살리기 지원, 취약계층 생활안정 및 고용지원 분야 등을 적극 지원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내년도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시민 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 등에 필요한 사업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11% 증가한 1조 4,845억원 규모이다.

한편 익산시의회 某 의원은 11월 26일 열린 제232회 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난지원 예산 신설도 필요한 상황인데 익산시 2021년도 예산서에는 코로나 이후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 그 구체적 계획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며 “예산 편성이 너무 안일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