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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지역농산물의 유통 체계를 개선하고 판매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미래농정자문단 정례회를 개최하고 지역농산물 유통 판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례회는 정명채 명예농업시장 주재로 미래농정자문위원과 전북대학교 송춘호 교수, 한국농수산대학 이소영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원료곡 쌀 공급, 정부양곡 관리, 익산 탑마루조합 공동사업법인 활성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학교급식 공급, 마을전자상거래 등의 사업들을 진단하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전북대학교 송춘호 교수는 지역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농가 교육을 강조했고 익산의 친환경 농업을 생산 뿐 아니라 유통·판매를 위한 브랜드 이미지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농수산대학 이소영 교수는 저밀도 사회, 비대면 방식, 디지털 경제로 이행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지역 농산물의 유통 및 판매 전략을 미곡, 원예, 온라인 거래 등 분야별로 제시했다.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은 “유통·판매 정책은 농산물 생산 통계가 기본이 되는 만큼 지역 농산물 생산 현황을 조사하고 매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역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는 단기간에 정착되기 어려운 만큼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