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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갑 토론회…신천지-토론불참 '핫 이슈'
6일 전주MBC서 익산시선거방송토론위 주관
공식 첫 토론회에 김수흥-김경안-고상진 참석
도청익산이전-장점마을 사태 수습방안도 논쟁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07일(화)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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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6일 오후 전주MBC스튜디오에서 익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4.15총선 익산시갑 선거구 후보자들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4월 6일 열린 익산시갑선거구 4.15 국회의원 후보자 법정토론회에서 ‘토론회 회피’와 ‘신천지 신도의 경선 개입’ 등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했다.

또 전북도청 익산 이전, 장점마을 사태 수습방안, 국회의원 역할론 등에 대한 여야 후보간 공방이 오갔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전주MBC 스튜디오에서 김한광 보도국장의 사회로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미래통합당 김경안, 민생당 고상진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5시 25분부터 1시간 10여분 가량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선 기조발언에서 김수흥 민주당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치러지는 첫 국회의원선거인 만큼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주자”고 말했고 김경안 통합당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이 줄도산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반드시 익산경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고상진 민생당 후보는 “그동안 두 차례의 토론회에 민주당 후보가 불참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박탈했었다”면서 “왜 기피를 했는지 이 자리에서 밝히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 익산갑토론회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미래통합당 김경안, 민생당 고상진 후보.
ⓒ 익산신문
이어진 공통질의에서 장점마을 집단 암발병 문제의 해법에 대해 김경안 후보는 피해구제법 제정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마을 주민에 대한 보상 등을 제시했다.

고상진 후보는 행정과 정치의 부존재에 따른 인재가 분명하다면서 신속한 사후배상절차와 환경오염실태 파악, 2차 피해 조사 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수흥 후보는 2006년부터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정부가 외면해 사태를 키웠다며 주민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와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총리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공약발표에서는 고상진 후보가 제2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환경과 식품관련 공공기관 익산유치, 제5경마공원유치, 수학박물관, KT&G본사 이전 등을 약속했다.

김수흥 후보는 전북도청 익산이전,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대기업 유치, 서울~세종고속도 익산까지 연장 등을 제시했다.

김경안 후보는 익산의 서부권과 북부권, 역세권을 키워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만들고 컨벤션센터를 통해 물류와 산업, 교육과 주거 문화의 중심지로 익산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팽팽하던 후보들 사이의 긴장감은 토론회 불참과 신천지 신도 경선 개입 문제가 도마에 오르자 폭발했다.

고상진 후보는 이날 처음으로 TV토론회에 참석한 김수흥 후보를 향해 “정치 신인이자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그 누구보다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후보가 오히려 알권리를 박탈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토론회를 거부하는 것이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부족이거나 감추고 싶은 신상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 두 가지 이유는 모두 선출직 공직자로서 치명적인 결점”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 익산갑토론회 김수흥-김경안
ⓒ 익산신문
김경안 후보도 “경선에서는 이춘석 후보에게 계속 토론회를 하자고 했으면서도 김수흥 후보가 본선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토론회를 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신천지 신도로 지목된 인물의 민주당 경선 개입 의혹을 놓고도 두 후보는 설전을 벌였다.
고 후보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이 자리에서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포문을 열었다.

고 후보는 “신천지 신도 선거 개입과 관련해서 저도 답변을 해달라고 공개질의를 몇차례 했다. 그런데 아무런 답변이 없다. 신천지 신도가 김 후보 경선 과정에 개입한 게 맞느냐"고 물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개입하지 않았음을 수없이 해명했다. (개입했다고 지목된)그 사람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어 준비한 패널을 들어 보이며 “익산의 신천지 간부급으로 알려진 이 분이 올해 2월에도 '도와주신 덕분에 경선 잘 마무리했다. 익산을 바꿀 수 있도록 4·15총선까지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이게 경선에 개입한 게 아니냐”고 재차 따져 물었다.

김 후보는 “그것과 관련해서는 중앙당에서 이미 조사를 마쳤고 나도 중앙당에 직접 해명을 했기 때문에 문제될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김 후보는 “다른 종교를 믿는 분이 고 후보를 자율적으로 돕고 '이분을 지지해달라'고 하면 그분이 선거에 개입한 것이냐”고 되물었다.

↑↑ 익산갑 토론회 김수흥-고상진
ⓒ 익산신문
김수흥 후보의 전북도청 익산 이전 공약에 대해서도 후보들은 공방을 이어나갔다.

김수흥 후보가 고 후보에게 ‘전북도청을 익산으로 옮기자는 제 공약에 찬성하느냐’고 묻자 고 후보는 “가능하다면 당연히 찬성하겠다”며 “도청 이전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전주시의 특례시 지정을 전제로 한 것인지, 나중에 법을 발의해서 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맞받았다.

고 후보는 정부안에는 특례시 지정 요건이 100만명 이상의 도시로 돼 있고 그같은 지정요건을 완화해 ‘50만명 이상에 도청소재지 도시’로 하자는 소위 ‘정동영 안’은 20대 국회가 지나면 소멸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수흥 후보는 “국회에 가면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법률을 별도로 발의해 반드시 익산 이전을 성사시키겠다”고 답변했다.

↑↑ 익산갑 토론회 김경안-고상진
ⓒ 익산신문
국회의원 역할론과 관련해 김경안 후보는 “이춘석 의원이 재임 중에 많은 예산을 확보했고 이번에 이 의원이 됐으면 4선으로 역량 있는 의정활동을 했을 텐데 김 후보가 초선으로 이 정도의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수흥 후보는 “의정활동은 초선 때 가장 잘하고 3선은 위원장, 4선은 대부분 국회 요직에서 벗어나 활동적이지 않다”면서 “저는 국회에서 30년을 근무했고 예산과 입법, 정책결정 잘 알기 때문에 초선의원으로도 실망시키지 않고 익산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비켜나갔다.  /김대홍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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