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신문

익산시 삼기면 원서두마을 김기호 전 대한노인회 익산노인대학 학장이 한 동네에 사는 어려운 지인을 위해 거금을 쾌척해 집을 고쳐줘 귀감이 되고 있다.

김기호 전 학장은 원서두마을 주민들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생활편익을 도왔던 故소재완 이장의 부인이 지붕에 비가 새는 집에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

이에 자비 1,000만원을 들여 지붕 방수공사를 마쳐 깔끔하고 안락한 주거 환경을 선물했다는 것.

↑↑ 비가 새는 지붕을 수리해 깔끔하게 변한 모습.

ⓒ 익산신문

한편 4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해온 김 전 학장은 여전히 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역에 관한 애정을 잃지 않고 성금 기부와 장학금 수여 등 자선 활동을 이어갔다.

2003년부터 매월 만원씩 전북적십자사에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BBS익산지회 창설임원으로 시작해 3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20여년 가량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익산문화원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세계유산도시 익산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 중인 ‘익산시민의 종’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