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10시부터 도청 주차장에서 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 판매행사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송하진 지사가 도민들에게 물품을 건네고 있다. 전북도청 제공

ⓒ 익산신문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장기간 미뤄지면서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자 직거래 판매가 11일 익산 영등동 비사벌 아파트 안에서 열린다.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50%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한국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의 도움을 받아 주말인 11일 오전 익산을 비롯한 3개 시지역의 6개 아파트 단지에서 직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익산은 고봉로30길 51에 위치한 비사벌아파트 105동 앞 주차장에 판매대가 마련된다.

이날 현장에서 판매되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품목은 감자와 양파, 대파, 표고, 쪽파, 상추, 청경채 등 10여 가지에 달하며 생협의 친환경농산물 가격보다 최대 50%할인해 판매한다.

전북도와 농협은 이날 현장 시범판매의 추이를 점검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시범판매는 전주시 서신동 광진아파트, 장동 혁신 우미린2차, 평화주공 그린타운2단지와 군산시 나운주공 아파트에서도 같은 시간에 열린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4월4일 오전 10시부터 도청 주차장에서 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 판매행사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해 준비한 물량 5.5톤(2500만원 상당)을 행사 시작 4시간 만에 모두 판매한 바 있다. /김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