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서부보훈지청이 22일 전북익산에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옹의 자택을 방문해 대통령과 보훈청장의 설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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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규 지사는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모의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통령 표창 서훈을 받았다.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개최된 ‘독립의 횃불, 익산 봉송 행사’에서 봉송 주자로 참여해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던 이석규 지사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국가유공자의 후손들이 명예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훈정책에 각별히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황선우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지나 새로운 100년의 해가 시작된 만큼 미래 세대들에게 독립정신이 잊히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